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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GS·신세계 유통 계열사 2곳 세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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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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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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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GS리테일과 신세계푸드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국세청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최근 서울 문래동 GS리테일 본사에 조사2국 인력을 투입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6년 이후 4년 만에 실시하는 것으로 통상 4~5년 주기로 실시되는 정기 조사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3월 GS리테일이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쇼핑에 마트와 백화점 사업부문을 1조3400억 원에 매각하는 과정에서의 자금 흐름을 집중 조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이뤄지고 있는 롯데건설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와 맞물려 GS리테일에 대한 조사 강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또 지난달 신세계그룹 계열 급식업체인 신세계푸드에 대한 현장 세무조사를 마치고 세부 평가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조사도 정기 세무조사로 알려졌지만 신세계푸드가 지난 4월,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는 과정에서의 주식과 자금 흐름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밖에 이달 초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제일기획 본사에 조사반을 파견,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역시 지난 2005년 정기 세무조사 이후 5년 주기로 실시되는 정기 조사로 알려졌다.

정기 세무조사 형식을 띄고 있다고 하지만 국세청의 대기업 핵심 계열사에 대한 잇따른 세무조사가 최근 재계를 겨냥한 사정바람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 청장은 지난 19일 회계·법무법인과의 간담회에서 이례적으로 대기업의 성실 납세 필요성을 강조한 것도 이 같은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 청장은 이 자리에서 "대기업이나 대주주가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혜택 받고 여유 있는 사회구성원으로서 이행해야 할 최소한의 나눔이자 사회적 윤리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특히 "오늘날 세계적 기업들은 '세금의 최소화'에 세금 문제의 초점을 두지 않고 '명확한 세금부담' 즉 성실납세에 두고 있다"면서 "반면 우리나라의 일부 대기업들은 아직도 과거 세금을 보는 자세에 안주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세청은 정기 세무조사에 과도하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정기 세무조사는 국세청의 본연의 임무로 매년 통상적으로 실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지방국세청에 100여 개의 조사반이 가동되고 있고 대기업이 수십 개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 때나 대기업 계열사 중 하나는 정기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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