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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G20 경제수장, 경주서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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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전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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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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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재무장관 회의 본격개막…윤 장관 "반드시 합의점 찾아야"

주요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가 3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환율 등 주요 의제를 둘러싼 각국의 입장은 말 그대로 '동상이몽'이다.

미국은 무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에 환율 절상을 요구하고 있고, 중국 등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팽팽한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엔고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일본은 G20 의장국은 한국을 겨냥하며 공세를 높이고 있고, 차기 의장국인 프랑스도 미리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국은 한국대로 의장국으로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분주하다.

22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경주에 모인 각국 경제수장들은 이 같은 '동상이몽' 속에서도 일단 협력을 약속하며 함께 웃었다.

이날 오후 이번 회의의 첫 세션인 '세계경제 동향 및 전망'이 열리기 앞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먼저 회의장인 힐튼호텔에 나타나 각국 장관들을 맞이했다.

윤 장관은 저우샤오찬 중국 인민은행 총재를 만나 '니하오'를 연발하며 악수를 청하는 등 반가움을 표시했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과는 손짓을 섞어가며 긴밀히 대화를 나눴고, 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과도 친밀한 표정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과는 시종일관 웃으면서 친분을 과시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중국 인민은행 총재 등과 대화를 나눴다.

각국 장관들은 회의 직전 포토타임에서 다 같이 '김치'를 외치며 환하게 웃기도 했다.

회의 시작 전에는 셰쉬런 중국 재무부장과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가 환담을 나눴고, 가이트너 장관은 라가르드 장관과 귓속말을 나누기도 했다.

윤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 정상회의가 3주밖에 남지 않은 중요한 시점"이라며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의 기반을 다지려면 서울 정상회의는 반드시 성공적으로 마무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를 위해 오늘과 내일 그간 4차에 걸쳐 정상들이 지시한 주요 과제에 대해 반드시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며 "쉽지는 않겠지만 협력과 타협정신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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