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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FOMC 가시권 진입..변동성 높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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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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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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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는 변동성이 높은 한 주였다. 1900선을 넘는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선물 매도와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1840선 아래로 밀렸지만 오히려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번 주는 G20 정상회담과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가 한층 다가오면서 주 후반으로 갈수록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그동안 증시를 이끌어왔던 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충족될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외국인 매수와 중국 소비 확대 기대감이 이제껏 시장을 떠받쳤는데 두 가지 모두 정치 변수에 좌우되는 것"이라며 "발표가 임박할수록 구체적인 양적완화 조치 수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 추세가 유지되려면 시장에서 기대한 만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준)가 돈을 풀어야 하는데 최근 연준 이사들의 발언은 기대치를 낮추고 있다는 것.

이 연구위원은 "시장에선 1조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으로 증시에 '충격요법'이 되기를 기대하지만 연준은 1000억달러 먼저 풀고 상황을 지켜본 뒤 추후 유동성 공급을 결정하는 '베이비스텝'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환율 변동성 역시 다시 커질 가능성이 높아 코스피 1900선 전후를 단기 상단으로 놓고 매매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 이벤트와 뉴스가 쏟아졌음에도 시장은 빠르게 안정됐다"면서도 "1900선 이상에서는 단기 차익실현 욕구가 다시 발동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고 시장에서 소외된 종목을 중심으로 매매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 국내 기업의 실적 발표는 정점에 이를 전망이다. 현대차 (181,000원 상승3000 -1.6%)기아차 (47,800원 상승700 -1.4%)를 비롯해 하이닉스 (83,700원 상승1500 1.8%), 삼성SDI (453,000원 상승7500 1.7%), LG전자 (89,900원 상승700 -0.8%), LG이노텍 (161,500원 상승500 -0.3%), 현대중공업 (85,400원 상승600 -0.7%), KB금융 (37,750원 상승200 -0.5%)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3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지만 핵심 종목의 실적이 줄줄이 쏟아지면서 시장 흐름이나 매매 동향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특히 오랫동안 소외됐던 정보기술(IT) 업종으로 시장의 매기가 쏠리고 있는 상태여서 이들 업종의 실적 발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 발표되는 경제지표 가운데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한국의 9월 산업생산 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대우증권은 미국의 3분기 GDP는 전기비 2.2% 증가해 경기 재하강에 대한 우려를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의 9월 산업생산은 둔화세를 이어가겠으나 연착륙에 부합하는 수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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