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경찰서는 25일 노래방 도우미 문제로 다투다 가위로 상대방을 찔러 사망케한 혐의(살인)로 중국 조선족 A씨(29)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12시 10분께 보령시 신흑동 대천해수욕장 인근 노상에서 노래방 도우미 문제로 다른 일행인 B씨(33)와 말다툼 도중 B씨가 벽돌을 들고 위협한다는 이유로 편의점에 들어가 판매용으로 진열된 가위를 들고 나와 B씨의 심장을 한 차례 찔러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뒤 도주하는 A씨를 주민의 신고를 받고 검거했으며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확보하기 위해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 2010.10.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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