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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풍력발전, 단지조성용 700억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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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풍력발전, 단지조성용 700억 대출

더벨
  •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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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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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단독 주관···현대중공업 등 자금보충약정

HD한국조선해양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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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이 기사는 10월20일(10:2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무주풍력발전이 발전단지 조성사업 착공을 위해 은행권 대출을 받는다. 초기 건설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현대중공업 (129,000원 ▲3,700 +2.95%)그룹 계열사인 무주풍력발전에 700억 원 규모 시설자금 대출을 승인했다. 만기는 3년이며 금리는 5%중반으로 알려졌다.

주주인 현대중공업, 한라산업개발, D&I코퍼레이션, 남부발전 등이 자금보충약정을 체결했다.

무주풍력발전은 앞으로도 은행권에서 800억 원 규모의 추가대출을 받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출은 우리은행 단독으로 진행되지만 향후에는 다른 시중은행과 함께 신디케이트론 형식으로 대출을 받을 전망이다.


주주들의 자금보충약정 등 사업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잇따르면서 다른 은행들이 자금지원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조달한 자금은 풍력발전기 등의 기자재 구입과 단기 건설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무주풍력발전단지는 2012년까지 1천7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풍면 삼봉산과 부남면 조항산 능선에 70MW 전력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되며 현대중공업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는 풍력발전기가 도입될 예정이다.

풍력발전이 가동되면 70MW 규모의 발전을 통해 연간 2억579만kw의 친환경 전기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발전단지 조성사업의 주요주주들이 국내 최우량 기업들인데다 자금보충약정까지 맺고 있어 은행권의 관심이 높다"며 "향후에는 다른 시중은행들도 시설자금 대출에 참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자본시장미디어’ 머니투데이 더벨(thebell),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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