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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엄지여왕' 노리는 당찬 15세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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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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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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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255타 '엄지족 지존' 국내 등극한 김의진...내년 1월 美서 각국 대표들과 경쟁

↑국내 최고의 엄지족인 김의진양이 집에서 친구들에게 문자를 보내고 있다. 김양은 내년 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LG 모바일월드컵 챔피언십 뉴욕대회'에 나가 세계 각국 대표들과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엄지족인 김의진양이 집에서 친구들에게 문자를 보내고 있다. 김양은 내년 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LG 모바일월드컵 챔피언십 뉴욕대회'에 나가 세계 각국 대표들과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제 문자입력 속도가 빠른지도 몰랐어요. 친구들도 다 저만큼 빠른 줄 알았죠. 아마도 학원 수업중에 친구한테 문자가 오면 빨리 답장을 보내다보니 속도가 덩달아 빨라진 것 같아요."
 
LG전자 (122,000원 보합0 0.0%)가 주최한 'LG 모바일월드컵 2010 국내대회'에서 1분당 255타의 휴대폰 문자입력 실력을 뽐내며 국내 최고의 엄지족에 등극한 김의진양(15·구리 동구중2). 겉모습은 여느 여중생들과 다를 바 없지만, 애국가 1절을 입력하는데 20여초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휴대폰 문자입력 속도가 탁월한 소녀다. 그것도 오탈자 하나없이.
 
김양이 문자입력대회에 참석하게 된 것은 순전히 인기그룹 '빅뱅' 때문이란다. 평소 '빅뱅'의 열혈팬이었던 김양은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빅뱅'의 사진을 보고 아무 생각없이 클릭을 했고, 하필이면 클릭한 페이지가 모바일월드컵 웹사이트였던 것. 순전히 호기심으로 시작된 대회참가는 그에게 '엄지왕' 타이틀을 안겨주게 된 것이다.
 
그러나 김양은 '엄지왕'에 오르기까지 무려 260만명이 넘는 경쟁자들과 겨뤄야 했다. 260만명이 참가한 온라인 예선을 뚫고 32명이 거루는 본선에 오른 그는 끝내 결선까지 진출했다. 우연히 참가한 만큼 큰 기대를 걸지 않았던 터라, 결선에서 또래의 경쟁자를 제치고 마침내 우승을 차지하게 된 기쁨은 더욱 컸다고.
 
난생 처음 2000만원이라는 거액의 상금을 받은 김양은 내년 1월 뉴욕에서 열리는 'LG 모바일월드컵 챔피언십 뉴욕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 대회에서 김양은 세계 각국의 대표들과 '엄지왕' 자리를 놓고 겨뤄야 한다. 아직은 어린 나이여서 부담도 클듯한데 김양은 "긴장감보다 기대감이 더 크다"며 잔뜩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세계대회를 앞두고 별도로 연습은 하지 않고 공부하는 틈틈이 친구들에게 문자를 보내는 것으로 연습을 대신한다는 김양은 현재 LG '롤리팝2'를 사용하고 있다. 통화보다 문자를 주로 이용하다보니 요금제는 청소년 요금제 가운데 '월 기본료 2만7000원+무료문자 3000건' 상품을 쓰고 있다. 한달에 무료문자를 3000건까지 보낼 수 있은 요금제를 쓰고 있지만, 워낙 문자를 많이 하다보니 3000건도 모자랄 지경이라고 한다.
 
과목 중에서 수학이 제일 좋고,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것은 고3수험생인 오빠의 시험이 끝나면 가족여행을 가고 싶다는 김양. 대한민국에서 가장 빨리 문자를 입력하는 그가 내년 1월 세계대회를 재패해 '휴대폰강국'의 면모를 살릴 수 있게 될지 자못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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