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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경영전략] 백두옥 서울중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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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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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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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에서만 27년의 관료 생활, 그 중 7년을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서 상무관으로 지내며 현장에서 수많은 기업을 만나 애환을 듣고 해결책을 찾는데 에너지를 쏟아 부었던 백두옥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사진)이 2008년 부임 후 남긴 족적들을 돌아보면 여전히 현장을 발로 뛰며 일을 만드는 스타일이 드러난다.
[CEO&경영전략] 백두옥 서울중기청장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신생기업 지원을 위한 과제 발주, 중소기업 직원들의 경영 노하우를 제고하기 위한 컨설팅 대학원 연계 지원, 공공 구매 활성화를 통한 판로 지원 등의 기획을 지휘하며 프런트 라인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사구시적인 길을 찾는데 주력해왔다.

“우리나라는 엔터프리너십이 사회적인 우대를 받는 미국 등과는 기업 환경이 근본적으로 달라 경쟁력 있는 신생 기업들이 날개를 펴보지도 못하고 좌절하는 사례가 많아 안타깝다. 이제 막 매출을 일으키려고 하는 초기 기업들로서는 아직도 투자, 대출 등 자금을 원활히 융통할 수 있는 선택여지가 많지 않다.” 백 청장이 현장에서 느끼는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은 진행형이다.

“경쟁력 있는 기업을 초기에 선별해서 지원하는 사회적 시스템이 정착된다면 해결될 문제지만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 글로벌 시장 트렌드의 빠른 변화를 감안한다면 효과적인 ‘기업 경쟁력 평가 수단’은 언제나 미흡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그러자니 금융기관 등 자금 관리처 입장에서는 이미 성숙된 안정적인 기업에 줄을 댈 수밖에 없는 현실이 되풀이 되고 있다.”

백 청장은 그 대안과 관련해 “정책과 기업의 독자적인 생존 본능이 시너지를 내야 한다. 정책의 지원이 넘치면 오히려 기업을 안주하게 만드는 문제도 생긴다. 정책은 오른손을 거드는 왼손 역할이 가장 적절하다. 다만, 세제 지원, 공공 구매 등 내수 판로 지원, 정책 과제를 통한 자금 지원 등 신생 기업에게도 생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를 만들어 기회를 주고 마음껏 뛸 수 있게 하는 것이 정책 입안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신생 기업’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거의 매일 새로운 기업의 CEO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 그 과정에서 신생 기업의 성공 요인과 실패요인에 대해 직접 분석하기도 한다. 차세대 글로벌 트렌드로서 ‘녹색 성장’ 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다. 특히 해양으로 투기되는 슬러지를 에너지 자원으로 바꾸는 연속식 열수 분해 기술로 4건의 특허를 취득,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할 유망 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코리아워터텍’도 중기청 창업보육과제 대상 기업으로 환경벤처센터에서 추천을 받아 가능성을 확인하고 발굴한 회사다.

현장에서 만난 CEO들에게 오랜 경험에서 체득한 경영 프레임웍으로 냉철하고 면밀한 충고를 아끼지 않는 백 청장은 “적극적인 내수 판로 개척, 과감하면서도 현실적인 경영 방식의 수용을 통해 성장한 후 글로벌 시장에서 성숙기를 맞는 것이 중소기업의 왕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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