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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은 왜 무명 펀드매니저를 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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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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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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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공격보다 방어 위한 것, 가치 투자 닮은 꼴"

버핏은 왜 무명 펀드매니저를 택했나
'현인' 워런 버핏(사진)이 무명 펀드매니저 토드 콤스(39)를 자신의 투자사 버크셔해서웨이의 최고투자책임자(CIO) 후보군에 올린 것에 대한 월가의 관심이 뜨겁다.

베릴컨설팅그룹의 비닥 라돈지치는 27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버핏은 대중의 이목을 끄는 스타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경기 하향 리스크 속에서 돈을 지켜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무명의 인물이 선택됐다"고 논평했다.

라돈지치는 콤스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보여준 남다른 위기 대처 능력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콤스가 이끄는 헤지펀드 캐슬포인트캐피탈은 2008년 -5.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헤지펀드리서치에 따르면 당시 헤지펀드 업계의 평균 투자 수익률은 -19%에 달했다.

앞서 버핏은 S&P500지수가 하락할 때 버크셔의 장점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말로 약세장에 대한 대비를 강조한 바 있다.

또 콤스의 캐슬포인트캐피탈 역시 버크셔와 마찬가지로 가치 투자 전략을 취하고 있다. 버핏은 이른바 가치 투자를 통해 지난 40년간 주식 포트폴리오 규모를 500억달러 이상으로 성장시켰다.

한편 8년 전 콤스를 코퍼아크캐피탈에 발탁한 웨스트랜드벤처의 스콧 시프렐은 콤스를 '매우 세밀하고 분석인 접근 방식을 사용하는 사람'으로 평가했다. 시프렐은 또 콤스가 '일벌레(하드워커)'지만 동시에 여유를 즐길지도 아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콤스는 코퍼아크캐피탈을 거쳐 2005년 캐슬포인트캐피탈에 몸 담았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버핏은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성명에서 "찰스 멍거 버크셔 부회장과 논의한 결과, 콤스가 버크셔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담당할 인재라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콤스가 후계자로 완전히 낙점된 것이 아니다. 시험 무대에 올랐을 뿐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버핏은 26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콤스가 차기 CIO가 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가졌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이 같은 분석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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