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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 주가 오르자 자사주 처분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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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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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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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들의 자사주 처분액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처분물량은 크게 늘지 않았으나 주가상승으로 처분단가가 높아진 탓에 금액이 커졌다. 여러 여건을 보면 자사주 처분은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현재까지 코스피, 코스닥 기업들이 처분한 자사주 처분액은 총 198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 상반기 월 평균 처분액 560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자사주 처분액은 지난달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6월말 98억원에서 7월 338억원, 8월 113억원 등에 불과했다. 그러나 9월 1107억원으로 수직상승한데 이어 이달 한차례 더 올랐다.

처분액은 늘었으나 정작 자사주 처분수량은 크게 늘지 않았다. 코스닥과 코스피 기업을 합한 자사주 처분수량은 6월말 135만주, 7월 598만주, 8월 179만주, 9월 416만주, 10월 542만주 등이었다.

최근 강세장이 계속되면서 기업들의 주가가 오른 영향으로 자사주 처분단가가 크게 올라갔다는 얘기다. 자사주 순취득액(취득액-처분액)은 최근 급감하는 추세다.

상반기 월 평균액은 904억원이었고, 올 8월에는 5696억원까지 늘어나기도 했으나 9월 1034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달 현재는 처분액이 취득액보다 755억원 많다. 주가가 오르자 자사주를 처분하는 기업들이 많아진 반면, 현재 주가에서 물량을 늘리기 부담스러워 하는 곳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자사주 처분은 재무구조 안정 등이 이유이나 일부는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자사주를 팔기도 했다. 이 경우 주가는 대부분 크게 올랐다.

에스엘은 올 9월28일과 이달 12일 각각 60만주, 47만주의 자사주를 1만5500원과 1만5850원에 매각했다. 현재 주가는 1만90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올 들어 자사주 처분에 나선 기업들은 상당한 차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한미반도체 (11,400원 상승100 0.9%)는 지난해 5000원대에서 자사주를 샀으나 올 4월과 5월 각각 7710원과 8440원에 매각했다. 에스엘 (14,700원 상승50 -0.3%) 역시 자사주 취득단가가 2000원대 후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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