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G20 '글로벌 마케팅' 시동

강효진 MTN기자

< 앵커멘트 >
현대기아자동차가 2주 앞으로 다가온 서울 G20 정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마케팅에 나섭니다.

이 기회에 전기차와 수소전지차 등 친환경차 기술도 세계에 알릴 계획입니다.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이번 서울 G20 정상회의에는 각국 정상과 정부 대표단, 그리고 취재진 등을 합쳐 모두 1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역대 정상회의 가운데 가장 큰 규몹니다.

자연스럽게 세계 정상들을 상대로 한 국내 대기업들의 마케팅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세계 5위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한 현대기아차는 이번 정상회의에 에쿠스 리무진과 모하비 등 모두 172대의 차량을 의전과 행사 운영 차량으로 제공합니다.

[인터뷰] 정의선 / 현대차 (231,000원 ▼2,500 -1.07%) 부회장
"현대기아차는 이번 G20 정상회의에 협찬을 통해 각국 정상들이 한국 고유의 브랜드인 현대기아차의 최상의 품질과 상품성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한국 자동차 산업의 세계 경쟁력 확보에.."

친환경차 기술도 대거 선보입니다.

현대기아차는 행사 기간 중 국내 기술로 만든 전기차 '블루온'과 전기버스 등 을 각국 정상들에게 소개합니다.

특히 국내 1호 전기차인 '블루온'을 내세워, 자동차 업계의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 기술을 적극적으로 알릴 생각입니다.

[인터뷰] 이시형 / G20 준비위원회 행사기획단장
"각국 정상들이 직접 몸으로 느끼고 또 돌아가서 한국 현대자동차의 우수성을 몸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현대자동차가 전 세계의 가장 우수한 브랜드로.."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 경쟁도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효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