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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모멘텀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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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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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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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추가부양에 신중론…신규실업수당 청구 소폭 증가 전망

미국 경제가 어렵긴 어려운가 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양적완화가 자본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뉴욕 증시에도 상당 기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은 한달 넘게 뉴욕 증시를 웃기고 울렸다. 연준은 지난달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회복을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로 부양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필요하다면'이란 단서가 있지만 그동안 실업률, 주택 지표 등 미국 경제가 여러 단계에서 경고음을 낸 만큼 추가부양은 어느새 기정사실이 됐다. 기대가 높아지면서 뉴욕 증시에는 단비가 됐다. 하지만 최근엔 추가부양의 적절성부터 규모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연준이 쓸 수 있는 카드는 대규모 국채 매입이다. 그 규모가 많게는 2조달러부터 적게는 수천만달러라는 엇갈린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 참여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연준 내에서도 추가부양의 효과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일각에선 '버냉키 호러쇼' '좀비쇼'란 표현까지 동원한 원색 비판에다 부양책이 증시 버블을 키운다는 지적도 등장했다. 결국 부양책이 소용없다는 비관론이다.

투자자들은 자연히 신중해졌다. 26일 뉴욕증시는 간신히 강보합세를 지켰고 27일엔 다우가 장중 1% 하락하면서 비틀거리다 혼조세로 마감했다.

양적완화라는 단어가 이만큼 화제가 되는 것은 연준의 통화정책이 그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 하지만 미국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모두 연준의 결정을 애타게 기다려야 할 만큼 지금의 난국을 타개할 모멘텀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다는 증거도 된다.

28일(현지시간) 증시에선 기업실적이 잠시나마 갈증을 풀어줄 지 주목된다. 이날 장 마감 후(한국시간 29일 새벽)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분기실적을 낸다.

팩트셋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MS는 회계1분기였던 지난 분기에 매출액 158억달러에 주당 55센트의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같은 분기에 EPS 40센트보다 개선된 전망이다.

하지만 MS의 장기적인 전망이 밝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주가는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하기 어렵다.

엑손모빌은 3분기에 주당 1.38달러의 순익을 낸 것으로 전망된다. 다우케미컬은 41센트, 콜게이트는 1.19달러, 쓰리엠(3M)은 1.51달러로 각각 전망된다. 이밖에 메트라이프 1.03달러, 컴퓨터보안업체 맥아피는 64센트의 주당순이익(ESP)이 예상된다.

BHP빌리튼에 이어 세계 2위 광산업체인 브라질의 발리는 3분기에 분기실적 사상 최대 수익을 거뒀다. 발리의 분기수익은 60억달러, 주당 1.13달러다. 전세계에서 각종 광물과 금속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데 뉴욕증시의 다른 광업주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어닝시즌 결과는 대체로 양호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P500 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지난 7일 이후 분기실적을 내놓은 193곳 중 163곳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

이날 미국의 고용 지표가 나온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블룸버그 집계 결과 45만5000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2주 전 45만2000건보다 3000건(0.6%) 늘었다는 전망이다.

실업보험 연속수급 신청은 443만건으로, 444만1000건에서 0.2% 감소한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마켓워치는 월가 은행들이 정치 후원금을 공화당에 몰아주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정부가 추진하는 광범위한 규제에 맞선 대응이자 다음달 중간선거 이후를 겨냥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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