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시중은행, 외화자금 굴릴 곳 없어 골머리

더벨
  • 이윤정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0.11.01 07:16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은행간 단기 대출인 콜론만 이뤄지고 있는 상황"

더벨|이 기사는 10월27일(13:39)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시중은행들이 넘쳐나는 외화자금을 어떻게 운용할지 고심하고 있다.

최근 외화예금이 증가하면서 외화자금도 크게 늘어 유동성 걱정은 해소됐다. 하지만 정부의 은행 선물환 규제 등으로 외화를 운용할 수 있는 폭이 제한되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달러자금이 넘치고 있는 실정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27일 "환율이 떨어지면서 외화대출을 상환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고 외화예금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외화자금이 계속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외화 대출 용도 제한, 스왑 운용 제한 등 여러 규제로 외화자금을 운용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늘어나고 있는 외화 잉여 자금을 어떻게 처리할지 은행마다 고민이 많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신규 외화대출을 해외 사용용도로 제한했다. 해외 자재 구입 등 수입 관련 결제자금이나 해외 직접 투자에 필요한 자금 수요에 대해서만 외화대출을 허가하고, 원화로 결제되는 국내 시설자금을 외화로 대출 받는 것을 금지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외화자금이 늘어나면 그 동안 조달했던 외화차입을 상환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외화 유동성에 대한 걱정을 항상 있기 때문에 여유자금을 가지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 동안 남는 외화를 스왑이나 은행간 단기 대출(콜론) 등으로 운용했는데 외화 유동성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면서 스왑 운용 쪽은 사실상 힘들어졌다"라고 설명했다.

10월부터 정부는 선물환 포지션 규제를 시행했다. 전월 말 자본금 대비 선물환 포지션을 국내 은행은 50%, 외은지점은 250%까지만 유지토록 했다.

선물환 포지션 규제로 파생상품을 이용한 외화자금 운용은 막힌 상태다. 이 때문에 현재 외화자금은 국내외 다른 은행에 빌려 주는 콜론 형태로만 활용되고 있다고 업계는 전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오미크론에도 낙관론 '솔솔'… 추락하던 여행·항공株 '재이륙'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2022 대선 후보 통합 지지율 지표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