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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엑스포 폐막, 中 가슴에 한국美 아로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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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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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3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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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일 열전 속 韓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 中 세계 최강국 위상 뽐내

상하이엑스포가 18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31일 폐막됐다. 세계 최강국 중 하나로 발돋움한 중국이 경제력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우리나라도 KOTRA가 운영한 한국관에 무려 725만명의 관람객이 몰리면서 국가브랜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 엑스포 이후 친한국 정서를 중국 내수시장 공략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는 지적이다.

31일 KOTRA에 따르면 상하이엑스포가 폐막된 가운데 한국관에는 하루 평균 4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몰렸다. KOTRA는 당초 600만명의 관람객 목표를 발표한 바 있으나 총 관람객 725만명이 찾으면서 역대 엑스포 한국관 관람객 최고치도 갱신했다.

2005년 일본 아이치엑스포에 이어 연속으로 엑스포 한국관 관장을 맡은 박은우 한국관장은 “상하이 엑스포에서 한국관이 세운 기록들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엑스포효과 7조원,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
상하이엑스포를 통해 한국관이 얻은 경제적 효과는 7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KOTRA는 엑스포 폐막에 맞춰 '상하이 엑스포의 국가브랜드 제고 효과 및 경제적 가치'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관 방문자 497명과 비 방문자 118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토대로 작성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 엑스포를 계기로 향후 3년에 걸쳐 대중국 수출이 6조3667억 원 늘고 중국 관광객의 추가 유입에 의한 매출증가가 6319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엑스포를 통해 국가브랜드 가치도 한껏 높아졌다. 한국관을 방문한 중국인들이 한국관을 모르는 중국인에 비해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7.28% 더 높게 평가했다. 또 미디어 등 여타 경로를 통해 한국관을 알게 된 중국인들은 그렇지 않은 중국인에 비해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3.76% 더 높게 평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KOTRA 관계자는 "한국관을 직접 방문한 중국인은 725만으로 중국 전체 인구의 0.56%에 불과했지만 구전 및 매스미디어를 통해 한국관의 홍보효과에 노출된 인구는 전체의 47.13%에 달한다"며 "중국 전체인구의 47.69%인 6억1900만 명이 직간접적으로 한국관의 홍보효과에 노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中, 세계 경제 뉴 리더 위상 과시
189개 국가관과 57개 국제기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엑스포를 통해 중국은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경제 뉴리더의 위상을 과시했다. 엑스포가 중국이 표방하고 있는 대국굴기(큰 나라로 우뚝 서다)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상하이 재경대학 엑스포경제연구원은 이번 엑스포로 중국 정부가 얻을 관광부문의 직접 수입을 800억위안(13조원)으로 집계했다. 또 63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기타 중국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도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또 엑스포를 계기로 경제 혁신과 경제구조의 변혁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인근 장강삼각주의 발전이 장기적으로 중국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KOTRA 베이징 KBC 박한진 부장은 “엑스포를 통해 높아진 중국 국가이미지와 중국내 소프트파워의 상승은 향후 중국 경제의 웅비에 큰 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상하이 엑스포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용이 용틀임을 시작한 사건"이라며 "중국의 변화를 제대로 읽고 대처해서 큰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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