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11월 1일 '한우데이' 할인 이벤트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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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들이 11월 1일 '한우데이'를 맞아 한우를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신세계 (163,700원 ▼700 -0.43%) 이마트는 한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우를 30% 할인 판매하고, 삼성카드와 KB카드로 결제하면 추가로 20%를 할인해주는 ‘반값 한우’ 행사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할인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한우데이’ 이벤트를 강화해 '빼빼로 데이'나 '밸런타인 데이' 같은 기념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민영선 신세계 이마트 축산팀 팀장은 "1년에 하루라 단기간에 인식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한우 알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도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119개 점포에서 ‘유명산지 한우 직송전’을 연다.

경북 상주와 문경, 전남 장흥 등 유명 산지에서 직송해 100% DNA 검사를 마친 ‘홈플러스-농협 안심한우’(1~1+등급)를 최대 35% 할인하는 행사로, 국거리와 불고기를 100g당 각각 2980원, 348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 1일과 2일 이틀간 ‘돈버는 쿠폰북’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한우 전 상품을 10% 추가 할인해줘 최대 45%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돈버는 쿠폰북’은 홈플러스 포인트카드인 ‘훼밀리카드’ 회원이면 고객센터에서 누구나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는 한우를 1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2만 명에게 한우 소비촉진 디자인이 그려진 장바구니도 증정한다.

정해운 홈플러스 축산팀 팀장은 “‘한우의 날’을 맞아 우리 쇠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특히 100% DNA 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1~1+등급의 프리미엄 한우를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쇼핑 찬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월 1일 ‘한우의 날’은 지난 2008년부터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정한 날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