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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생도 "韓, 판타스틱"…맨유는 '금호 매치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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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체스터(영국)=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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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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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축구마케팅으로 한국 기업 이미지 '쑥쑥'

금호타이어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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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5,690원 상승30 -0.5%)? 호텔 반값만 내세요”

불과 수 년 만에 영국인들의 인식이 확 달라졌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U)를 지난 2007년부터 공식 후원하고 있는 금호타이어 (5,690원 상승30 -0.5%)는 요즘 맨체스터 등 현지 호텔을 이용할 때 30~50% 가량 할인 받는다. 2006년만 해도 상상도 못할 일이다.

유럽의 주요 소비시장인 영국에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이미지가 사뭇 달라지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만난 옥스퍼드대생 쿠노씨(마들린 칼리지,의학전공)는 “삼성 TV와 휴대폰을 쓰고 있는데 한마디로 ‘판타스틱’”이라며 “현대차 (208,500원 상승500 -0.2%)기아차 (83,800원 상승300 -0.4%)도 품질이 좋고 신뢰할 만하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옥스퍼드대생 제임스씨(펨브로크 칼리지,생물학전공)도 “한국제품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고 말했다.

특히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시장에서는 최고 인기 스포츠인 축구를 활용한 마케팅이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프리미어리그 첼시를 후원하기 시작한 삼성전자 (70,100원 상승700 1.0%)는 영국법인의 매출이 2004년 14억8000만달러에서 2009년 36억5000만달러로 급증했다. 선수들의 유니폼에 새겨진 ‘SAMSUNG'(삼성) 로고의 미디어노출 효과는 최소 연간 1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기아차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프랑스리그의 보르도 등을 후원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현대차는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올해 적극적 스포츠마케팅을 펼쳤다. 현대차는 지난 4월 ‘i30’가 영국 소비자 만족도 대상을 수상하는 등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영국에서 5만1815대를 팔아 전년대비 27.7% 성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 경기장 앞에 붙어 있는 금호타이어 대형 광고 현수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 경기장 앞에 붙어 있는 금호타이어 대형 광고 현수막.

축구마케팅에선 금호타이어가 가장 두드러진다. MU의 파트너사인 금호타이어는 지난 30일 올드 트래포드 MU 구장을 금호타이어 로고로 수놓았다. 1년에 한번 열리는 이날 ‘금호타이어 빅매치 데이’(대 토트넘전)에는 7만4000여명의 관중이 몰렸고 전 세계 3000만명이 경기를 시청했다.

금호타이어는 한국은 물론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15개국에서 150여명의 딜러 등 관계자들을 초청해 해외시장 공략강화를 자신했다.

프랑스 딜러인 크리스챤씨는 “한 동안 소비자들이 금호타이어를 중국 메이커로 잘못 알고 있었지만 MU 스폰서십과 벤츠, 폭스바겐 공급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가 높아지고 프리미엄 이미지가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MU팬이 가장 많은 중국 딜러 요우둥펑씨(광저우 대리상)도 “금호타이어는 중국 상류층이 좋아하는 브랜드”라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올해만 지난해보다 30% 이상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해외 수출 지역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럽에서는 올해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영남 금호타이어 유럽영업본부장은 “환율 때문에 판매량을 일부러 늘이지 않을 정도”라며 “가격을 올려 내년도 매출을 10% 이상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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