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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칼럼]카탈리나의 비스켓

  • 박문환 동양종금증권 강남프라임지점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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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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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시장을 여는 아침]월요스페셜-샤프슈터의 투자전략

이번 주에는 그동안 여러 소문을 낳았던 이벤트들이 줄줄이 달려있다. 일단 화요일에는 중간선거가 있을 예정이고 수요일에는 FOMC 회의가 양적완화의 여부를 발표할 것이다. 또한 경기에 선행성을 가진 지표로서 ISM 제조업지수 등 중요한 경제지표의 발표도 있다. 워낙 관심들이 많은 이벤트들이라서 어지간히 대책들은 세우고 있겠지만 이 부분에 대한 필자의 생각을 적어보자.

일단 중간선거는 커다란 문제를 일으킬만한 요인은 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 모두 다 알고 있는 재료가 시장에 영향을 주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원래 인간은 타고나기를 공격적인 본능을 가지고 있다. 아주 오래전 동굴 생활을 할 때부터 나와 나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남자는 주로 나가서 뭔가를 잡아왔어야 했기 때문에 공격적 본능은 생존을 위해 필요했을 것이다. 그래서 뭘 칭찬하는 것보다는 주로 깔아뭉개고 비난하는 쪽에 태생적으로 더 관심이 많다.

아무리 정치인이 잘해도 잘한 부분은 잘 보지 못한다. 그보다는 못한 부분에 대해 늘 초점을 맞추다보니 언제나 중간선거는 야당의 승리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필자가 알기로 최근 수십 년 동안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상원과 하원 모두 여당이 승리했던 것은 2002년이 거의 유일하지 않나 싶다. 즉 중간선거에서 야당이 승리하는 것은 거의 언제나 반복되었던 일이다. 시장은 이런 반복되는 일에 반응하지 않는다.

게다가 시카고학파나 케인지안이나 모두 결함이 전혀 없는 이론은 아니다. 음이 번성할 때가 있고 양이 번성할 때가 있는 것처럼 이들은 서로 상호 보완적인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누가 집권한다고 미국이 당장 망하는 일은 없다. 11월 2일의 이벤트는 그냥 무시해도 될 것이다.

그럼 FOMC가 중요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미 충분히 이야기를 했지만 오늘은 좀 더 본질적인 이야기를 해보자.

본질을 알면 의심이 사라진다. 지난 1970년대 미국은 건국이래 가장 큰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베트남전쟁에서 패해 천문학적인 빚을 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기축통화권자인 미국은 1971년 8월에 이르러 결국 돈을 함부로 찍어내겠다는 통보를 했고 선진국들은 딱히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미국의 조치에 승인을 해주게 된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내면을 살펴보면 참 재미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당시 미국은 고정환율제였던 상황을 변동환율제로 변경하자는 제안을 했는데 당시에는 정말 그럴듯한 제안이었다. 나라마다 살림이 잘 될 때가 있고 못될 때가 있는데 고정환율제로 경제 현상을 무시하는 것 보다는 그 나라의 환경에 맞게 환율이 변동하는 것이 훨씬 더 합리적이었을 것이다.

아무튼 그 당시 미국이 돈을 찍어내기 위해 핑계로 대었던 것은 변동환율제와 더불어....재미있게도 지금과 동일한 <미국과의 무역 불균형>이었다.

베트남 전쟁으로 인해 빈털터리가 되어버린 미국의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한 첫 번째 제물은 일본으로 결정되었다. 고정환율제 하에서 국제 사회에서 달러당 357엔의 교환비율을 가지고 있던 엔화에 대해 무역 불균형을 이유로 절상을 요구하게 된다. 이 때 일본은 미국의 주장이 그럴듯하게 생각했었는지 달러당 300엔으로 절상에 합의한다.

하지만....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미국이 그토록 엔화절상의 이유로서 강조했었던 무역 불균형은 해소되지 않았었다. 아니...오히려 심해졌다.

한 번 고기 맛을 보게 되면 또 다시 고기를 찾기 마련이다. 브레튼 우즈 체제가 끝나고 나서 미국은 상처가 날 때마다 항생제(돈 찍어내기)를 남발하게 된다. 특히, 냉전을 겪는 과정에서 미국은 상당히 많은 돈을 지출하게 되고 또다시 돈을 찍어내야만 했는데...이 때 제조업을 통해서 또다시 살이 통통하게 오른 일본이 물망에 올랐다.

당시에 거론되었던 것....역시 <무역 불균형>이었다. 이번에는 첫 번째 평가절상과는 양적으로 큰 차이가 있었다. 1985년, 그 유명한 플라자 협의를 통해서 일본의 엔화는 260엔대에서 120엔대로 수직상승을 하게 되었다. 플라자 협의가 체결된 이후 일본은 무려 33개월에 걸쳐 수출이 감소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도, 즉 엔화가 두 배 이상 튀어 오르는 상황에서도 미국의 재정적자는 해소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거참...

크게 두 차례의 국제 공조가 있었는데 그 때마다 미국은 무역 불균형을 이유로 상대국의 화폐가치 절상을 요구했었고...미국의 요구대로 엔화의 절상은 빠르게 이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미국의 무역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았다면 이건 뭔가 크게 잘못된 것이다. 그 이유가 뭘까?

당연하다. 플라자 협의는 애초에 무역적자 해소가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정말 미국은 <성동격서>의 달인이다.

생각해보라. 만약 미국이 아무런 언론플레이 없이 단지 돈이 필요해서 돈을 그냥 찍어냈다고 가정해보자. 시장에서는 당장 달러화가 급락하고 상대적으로 엔화가 급등할 것이다. 그럼 시장의 참여자들은 엔화의 상승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겠는가? 당연히 미국이 달러를 너무 많이 찍어내니 엔화가 오른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럼 국제 사회에서 미국과 달러화에 대한 비난은 커지게 되고 결국 그 비난으로 인해 달러화는 힘을 잃어버렸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국제 무역 불균형을 이유로 제시한다면 당시의 엔화 가치 상승에 대해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일본, 저놈들이 나쁜 놈들이네...자국의 엔화가치를 고의적으로 낮게 유지하면서 만년 무역 흑자국이 되었었구만...탐욕스러운 놈들...”

실제로 일본은 한동안 국제사회에서 “경제적인 동물”이라는 닉을 가지고 탐욕스러운 사람들로 대변되기도 했었다. 사람들은 달러화의 가치하락에 대해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결국 나쁜 놈은 돈을 찍어낸 미국이 아니라 그로 인해 엔화가 속등하는 현상에 고통을 받아야 하는 일본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것이 미국의 고의적인 전략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는 바로...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무역적자는 결코 해소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은 어차피 일본으로부터 산업재나 부품 등을 수입해야만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고정 환율의 시대에 달러 당 357엔이나 하던 환율이 궁극적으로 지금 80엔까지 하락을 했다면 일본의 엔화가치는 무려 4배가 넘게 오른 것인데...지금도 미국은 일본에 대해 무역 적자 상태다. 이것이 바로 미국이 심어놓은 비밀스러운 코드다.

원폭이 투하된 이후 일본은 그야말로 폐허가 되었다. 그런 일본을 살린 것은 바로 미국이었는데 그 미국이 자선사업이나 하자고 일본을 살려 놓은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나중에 배가 고플 때 잡아먹기 위한 비상식량이었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는 중국이나 한국전쟁을 겪어 완전 만신창이가 되었던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금 G2로 대접받고 있는 중국이 정말 대단한 역량의 나라이던가? 별로 그렇지는 않은 것 같지만 중국의 최근 성장세는 정말 놀라울 정도다. 필자가 중국 여행을 다녀왔을 때 이 나라는 참으로 오랜 시간동안 선진국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느낌마저 받았었다. 필자에게 아무런 설명 없이 비행장에서 25시간 동안 연착을 시켰던 그들의 자세나 교통지옥을 만들 정도로 새치기와 무질서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사회풍토로 보아 빠르게 잘사는 나라가 되는 것은 어림없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다. 이런 일들이 과연 중국의 힘 만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마녀 <카탈리나>에게 사육 당하던 아이들은 철창이라고 하는 눈에 빤히 보이는 경계가 있었다. 하지만 미국은 그들의 속국들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철창을 설치해 두었는데...그들이 은밀하게 심어놓은 코드가 바로 <제조업 코드>이다.

제조업이 강한 나라는 결국 수출을 해서 먹고살 수밖에 없고 이들 나라들은 무역 흑자가 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반면에 미국은 소비위주의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어 백번 죽었다가 깨어나도 무역 흑자국이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은 일본에 원폭을 투하하고 박살이 난 일본의 물건들을 사주었다. 비만 오면 엔진 시동이 꺼지는 포니를 엄청나게 사주면서 우리들의 제조업을 발달시켰다. 카탈리나가 아이들을 살찌우기 위해 비스켓을 굽듯이...

결국 플라자 협의 이후 미국의 무역수지가 더욱 악화되었던 이유는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던 것을 엔화가 올랐다고 해서 딱히 다른 나라로 바꿀만한 상황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즉 미국은 더 비싼 돈을 주고 일본으로부터 사올 수밖에 없었는데 그 때문에 플라자 협의 이후 수년간에 걸쳐서 미국의 무역적자는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니까...당시 미국이 국가 간의 무역 불균형을 주장했던 것은 단지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럼 지금의 현실을 보자. 미국은 아사직전에 있던 중국에 일본과 똑 같이 제조업 코드를 심어 키웠다. 제조업 코드를 심어놓게 되면 당연히 무역 흑자국이 될 수밖에 없다. 또한 미국이 배가 고플 때 잡아먹을 수 있는 납득할만한 이유, 즉 심각한 무역 불균형이라고 하는 문제는 겉보기에는 분명히 설득력이 있다.

물론...재미있게도 지금 중국에 대해 위안화의 평가절상을 요구하면서 들이대는 이유도 당연히 <심각한 무역 불균형> 이다. 정말 위안화를 절상하면 미국의 무역 불균형이 해소될 수 있을까?

당연히 결코 무역 적자는 위안화의 절상으로 해결할 수 없다. 중국은 성장기 초기부터 상당한 비율로 임금이 올랐지만 아직까지도 애플의 중국 공장에서 아이폰을 하나 만드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고작 20달러가 채 되지 않는다. 중국이 임금을 2015년까지 두 배로 올린다고 해도 미국 임금의 20%나 쫒아올 수 있을까?

그럼 위안화의 가치를 지금의 다섯 배로 올린다고 해서 과연 미국의 무역 불균형이 해소될 수 있을까? 턱도 없는 말이다. 그래도 중국의 인건비가 미국을 넘어설 수 없기 때문에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는 개선될 수 없다. 85년에도 그랬듯이 미국은 지금 무역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위안화 절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석유의 헤게모니를 잡기 위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엄청난 소모전을 치루었고 그로 인해 미국은 엄청난 빚더미에 올랐다. 그 빚을 탕감하기 위해서 돈을 찍어내야만 하는데 그들이 마구 돈을 찍어내면 국제 사회에서의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미리 준비해 둔 희생자인 중국을 제물로 내세운 것이다. 이렇게 되면 세상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탐욕스러운 중국 놈들...위안화 평가 절상 좀 하지...지들에게도 좋을텐데...”

달러화의 약세는 그냥 당연하다고 믿게 될 것이다. 브라질의 기도만테가 재무장관이 오죽하면 “국제 환율 조작지수”라는 것을 만들자고 했을까? 기도만테가는 자신들이 환율 조작을 하는 것은 그 원인이 미국의 달러화에 대한 조작이라는 말을 수도 없이 해왔었다. 하지만 아직도 사람들은 미국이 환율조작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애꿋은 중국을 범인으로 지목하지 않는가? 마치 지난 85년 플라자 협의 이후 일본을 탐욕스러운 놈들로 생각했던 것처럼 말이다.

여기에서 한 가지 짚고 갈 것이 있다. 정말 위안화가 저평가 되었을까? 천만에...필자가 보기에는 엄청난 고평가다. 지난 10년간 위안화의 규모는 6배나 늘어났다. 지난 10년간 중국의 GDP가 매년 10%씩 증가했다고 해도 GDP의 규모는 고작 2.6배 정도만 늘어난 것에 비해 화폐량의 증가는 GDP 증가량에 비해서 너무도 과도한 수준이다. 그마저도 중국의 GDP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14%나 된다.

즉 돈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인해 부동산이 상승한 것이 대부분 GDP 성장률에 기여된 만큼 현재 GDP의 증가 수준에 맞추어 화폐량의 증가는 정말 과도한 정도를 넘어 위험한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위안화의 가치가 영원불멸할 수 없다는 것은 초딩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즉 위안화는 고평가 되었다.

언젠가...위안화가 제 값을 찾아가는 시기에 중국은 큰 변란이 생길 것이다. 몇 개의 소수 민족을 중심으로 독립된 나라가 생길 수도 있다. 중국은 태생적으로 불안한 나라다.

다만 지금은 미국에게 중국이 필요하다. 자국의 부채를 털기 위해 말이다. 미국은 중국의 몰락을 원치 않는다. 중국이 빠르게 몰락한다면 미국은 그들의 부채를 탕감할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오히려 고도 비만으로 인해 죽는 것 보다는 적당한 운동을 통해 통통하고 맛있는 아이로 커주기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결론을 내자. (완전고용상태에서라는 전제가 붙기는 하지만...)통화량을 공급하면 즉각적으로 실질 GDP는 증가한다. 총수요 곡선은 오른 쪽으로 이동하면서 새로운 균형을 만들게 된다. 물가가 소폭 오르게 되는 것이다.

물가가 오른다는 것은 실질임금을 감소시키는 쪽으로 영향을 주게 되어 다시 공급이 줄어들어 시장은 실질GDP는 다시 잠재 GDP수준으로 이동하면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게 된다.
이 때 물가는 좀 더 높은 수준으로 이동한다. 결국 통화량을 늘리면 실질 GDP는 잠시 호전되었다가 원위치 되며 결국 물가만 올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처럼 통화량을 증가시키겠다는 것은 인플레이션을 유도하는 정책이라는 것을 기억해두자.

지금 많은 사람들이 FOMC 회의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5000억 달러를 푼다, 혹은 1조 달러를 푼다는 점을 가지고 따지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결국 양적완화는 한다는 것이고 그들이 원하는 규모로 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1차 양적완화 정책에서 미국은 주로 부실을 제거한다는 쪽에 목적을 두었고 1조 7000억 달러가 집행되었다. 하지만 그 때까지만 해도 물가는 움직이지 않았다. 이번 2차 양적완화는 통화량을 실질적으로 늘려서 물가를 올리겠다는 취지다.

자...그럼 우리 진중하게 눈을 감고 생각해보자. 그동안 금융위기 이후 미국은 격주로 1000억 달러 이상의 채권을 꾸준히 발행해왔다. 그렇게 거의 2년을 발행했다. 그동안 발행된 채권은 거의 제로금리 상황에서 정말 좋은 가격에 팔아먹을 수 있었다. 이제...그 다음 차례는 채무의 실질가치를 찍어 누르는 것이다. 즉, 지금부터는 인플레를 유도해서 그들의 채무와 이자의 실질가치를 낮추는 작업에 들어갈 것이다.

그에 대한 증거를 제시해보면, 지금 버냉키는 2차 양적완화를 통해서 장기금리를 낮추고 기업들의 투자의지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했었다. 하지만 지금 미국이 투자를 하지 못하는 것은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미국 500대 기업의 현금 보유량은 사상 최대치인 1조 8000억 달러에 달한다. 이익이 나서 투자를 하고 싶지만 워낙 루비니 교수가 간헐적으로 나와 경기가 침체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투자를 하지 못할 뿐이다. 미국의 기업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투자를 하지 않아 돈을 양손에 가득 쥐고 있는데 돈을 더 찍어서 뿌리는 것이 얼마나 경제를 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인가?

버냉키가 그런 점도 모르는 바보는 아니다. 즉 위장했을 뿐 이번 2차 양적완화의 실제 목적은 통화량을 공급해서 인플레이션을 유도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금융위기-> 달러의 지배력 강화 ->높은 가격(낮은 금리)으로 채권발행 -> 이자와 부채 탕감의 순서도가 완성되는 것이다. 그래도 2차 양적완화의 규모가 그리도 중요한가? 아직도 5000억 달러다 1조 달러다...이런 논쟁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서울발 부산행 열차는 대전 대구를 거처 부산으로 가게 되어 있다. 이번 금융위기의 최종 종착점은 인플레의 유도이며 그를 위해서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그들이 원하는 양적완화는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물론, G20 회담을 앞두고 양적완화의 규모나 방법에 대한 발표가 한 달 정도 늦추어 발표될 수는 있더라도 전체 스토리가 뒤집히는 일은...과거 역사를 돌이켜 볼 때 전혀 가능성이 없는 일이다. 앞으로 수년간에 걸쳐 더욱 강한 인플레이션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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