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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응찬 회장 사퇴했지만 조직안정 시간 걸릴 듯

  • 방명호 MT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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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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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신한금융지주는 라응찬 전 회장이 사퇴하면서 류시열 직무대행과 신한핵심 3인방을 제외한 이사들로 구성된 특별위원회 체제로 운영됩니다. 후계구도를 확정하면서 조직을 안정시키기 위한 신한지주의 움직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한지주의 앞으로의 행보, 방명호기자가 전망합니다.



< 리포트 >
신한지주는 내년 3월 주주총회 때까지 류시열 직무대행과 특별위원회 체제로 운영됩니다.

신한지주의 라응찬 전 회장과 신상훈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 신한 핵심 3인을 제외한 이사 9명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차기 경영진 선임 등 지배구조와 관련한 민감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인터뷰] 전성빈 /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특별위원회 역할이 방금 말씀하신 지배구조 관련 아젠다(문제)를 충분히 토의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제3자 노조라든지 기타 모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듣겠습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특별위원회가 있다해도 결정은 이사회에서 이뤄집니다."

하지만 재일교포 주주 4명과 신상훈 사장은 특위에 라응찬 전 회장 사람으로 분류되는 류시열 대행이 포함된데 대해 반대해 향후 후계자 선정 과정에서 갈등이 예상됩니다.

라 전 회장이 회장직을 사퇴하면서 등기이사직은 유지한데 대해서도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전화 인터뷰] 금융권관계자 (음성변조)
"여전히 라응찬 전 회장이 본인 사람 심어서 신한을 유지하려고 장악하려는 느낌을 갖는 것이구요. 그렇다라면 신상훈 사장이나 이백순 행장이나 이쪽과 관련된 모습도 마무리가 안된 것이고.."

라 전 회장은 비자금을 조성해 금융실명제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금융감독원에서 중징계를 통보받은 상태입니다.

최종 제재 수위는 오는 11월4일 결정됩니다.

라 전 회장은 금감원에서 중징계를 받아도 등기이사직을 유지하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신상훈 사장과 이백순 행장은 검찰조사가 마무리된 뒤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 행장은 직무정지 상태인 신 사장과 달리 은행장으로서 업무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류 대행이 조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차기 후계구도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라 전 회장측과 신 사장측의 갈등은 계속돼 조직안정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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