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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물가 20개월만에 4%대 상승···인플레 우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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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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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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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식선식품지수 49.4% 폭등···금리인상 압박

채소류 등 신선식품 가격 급등으로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20개월 만에 4%대 상승했다. 특히 신선식품 지수 상승률은 사상최고치를 경신,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

다만 정부는 채소 가격이 10월 중순 이후 급격한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어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11월 소비자물가는 3%대 초반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1% 상승해 지난 2009년 2월 4.1%를 기록한 이후 20개월 만에 다시 4%대로 올라섰다.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로는 0.2% 상승, 전월 1.1%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9.4% 급등하며 1990년 통계작성 이후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신선채소가 전년동월대비 100.7% 급등하며 신선식품지수 상승세를 주도했다.

변동성이 큰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과 변동이 없었지만 전년동월대비로 1.9% 상승했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올 3월 1.5%에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전반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기획재정부는 10월 물가수준이 예상치인 3%대 후반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4%대를 돌파한 소비자물가로 시중에서 인플레이션 불안심리가 가중될 것을 우려한 것.

강호인 재정부 차관보는 "크게 올랐던 채소류 가격이 10월 중순 이후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채소류 가격 하락세를 감안할 경우 11월 이후 물가는 3%대 초반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배추의 경우 10월 5일 조사당시에는 포기당 1만425원이었지만 10월 22일에는 3770원으로 내려갔고 현재 3600원까지 떨어졌다"며 "10월 마지막 조사시점(10월 22일) 가격 수준이 11월까지 그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더라도 11월 채소류 가격은 10월 대비 15% 하락하며 물가는 전월대비 0.2%포인트 떨어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강 차관보는 "정부는 농수산물 가격 안정화 방안, 기타 생활밀접품목 가격안정화 방안을 수립하는 등 상시적 점검 및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가 불안이 가시화되면서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도 예상된다. 지난달 금통위는 물가 불안에도 불구하고 환율 평가절상 가능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한 바 있다.

그러나 10월 소비자물가가 4%대를 돌파함에 따라 물가 불안 심리를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10월 주요 등락 품목으로 배추가 전월대비 30.2%, 전년동월대비 261.5% 급등했다. 무는 전월대비 36.4%, 전년동월대비 275.7% 올랐다. 파는 전월대비 20.7%, 전년동월대비 145.5% 상승했고, 토마토는 전월대비 29.6%, 전년동월대비 115.4% 뛰었다.

금반지는 전월대비 2.1%, 전년동월대비 21.1% 올랐고, 휘발유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5.1% 상승했다.

집세 가운데 전세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했으며, 월세도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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