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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 발전사업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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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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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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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한국동서발전과 MOU 체결...발전소 건설 35만MWh 전력 생산·판매 나서

동양그룹이 발전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동양그룹 주력계열사인 동양시멘트 (4,655원 상승25 0.5%)는 1일 한국동서발전과 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우선 오는 2012년까지 시멘트 채광이 완료된 광산 등 동양시멘트가 소유한 유휴 부지에 2000억원을 투입, 신재생에너지 및 폐열을 활용한 발전소를 착공할 방침이다. 이 발전소를 통해 연간 35만메가와트아워(MWh)의 전력을 생산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약 18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동양 관계자는 "발전소가 들어설 유휴부지에 대한 사전 조사 및 사업성 분석 등을 시작으로 약 6개월에 걸친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2012년엔 발전소 건설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동양시멘트는 이미 지난 2004년부터 강원도 삼척공장 내에 업계 최대 규모의 폐열 발전소를 설치, 연간 13만 MWh의 전기를 생산해오고 있다. 또 시멘트 제조 공정에 폐자원을 보조연료로 사용해 전체 시멘트 연료의 30%를 대체해왔다.

동양시멘트는 이 같은 에너지 사업에서 축적된 경험과 한국동서발전의 발전소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결합, 다양한 방향으로 에너지 개발 사업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전상일 동양시멘트 대표는 "세계 최고수준의 발전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한국동서발전과의 파트너십은 에너지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30년간 3억2000만톤 규모의 고품질 석회석을 친환경적으로 채광할 수 있는 신광산을 준공하는 등 '환경(ECO)'과 '에너지(Energy)'를 제조 부문의 성장축으로 삼는 에코너지(Econergy) 전략을 적극 실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양그룹은 앞서 해외자원개발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동양시멘트가 유전개발업체인 ㈜골든오일과 합병한 것.

골든오일은 해외유전개발 전문업체로 최근 원유 생산에 성공한 콜롬비아 모리치토 광구를 비롯해 현재 캐나다와 페루, 아르헨티나 등 북남미 4개국에 걸쳐 총 28개 광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15개 광구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운영권을 보유한 광구도 16개 광구에 이른다.

지난해 약 130억원의 원유 매출을 기록했으며, 본격적인 상업생산이 이뤄지는 오는 2011년엔 1000억원의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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