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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 "저축성보험 기간제한 없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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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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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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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는 현행 제한 유지 주장..생-손보의 대결

손해보험사들이 저축성 보험 시장을 주도해온 생명보험사에 도전장을 던졌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12개 주요 손보사들은 저축성 보험의 15년 보험기간 제한을 철폐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건의안을 금융위원회에 최근 제출했다.

저축성 보험은 은행 예금과 비슷한 상품으로, 현재 손보업계와 생명보험업계 모두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보험기간에 제한이 없는 생보사 상품과 달리 손보사들은 보험기간이 15년이 넘는 저축성 보험은 팔지 못하게 돼 있다.

저축성 보험은 매년 같은 수익률이 적용되는 은행 예금과 달리 보험 기간이 길수록 더 높은 수익률이 적용된다. 예금과 비슷한 성격인데다 위험보장 기능이 있고 기간이 길수록(10년 이상) 비과세 요건이 결부돼 장기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손보사의 저축성 보험에 가입한 이들은 15년이 지나면 만기가 도래해 돈을 찾거나 새로운 상품으로 갱신해야 한다. 같은 손보사 쪽 상품으로 또 가입한다면 사업비 부담 등을 반복해서 물게 되는 것.

손보업계 관계자는 "같은 내용의 상품이라면 같은 규제를 받아야 하는데 현재 저축성보험은 생보사에 유리한 구조가 돼 있다"며 "저축성보험 판매가 많은 일본도 생보와 손보간 차이는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런 특징 때문에 올해 상반기 판매된 저축성보험 중 생보사들이 3조2000억원을 차지하는데 비해 손보사들은 4700억원어치 판매에 그쳤다.

반면 생보사들은 손해보험사들이 고유 영역 내에서의 상품개발 등보다는 진출이 손쉬운 생보사 영역으로만 눈을 돌리고 있다며 현상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규제의 열쇠를 쥐고 있는 금융위는 일단 두 업계의 주장을 면밀히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과거 실손보험 판매를 두고 벌였던 손.생보업계간의 대립이 재연될 수도 있다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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