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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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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국회의원들이 많이 본 책들은?
'독서의 계절' 가을에 국회의원들이 가장 많이 빌려 본 책은 무엇일까?

1일 국회도서관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2개월 간 국회의원실 최다 대출 도서로 '(새로 쓴) 국정감사 실무 매뉴얼'이 선정됐다.

이 책이 선정된 것은 무엇보다 지난달 4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국정감사에 국회의원 및 보좌진들이 실무적인 도움을 얻고자 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국정감사 실무 지침서인 '(새로 쓴) 국정감사 실무매뉴얼'의 저자는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서인석 보좌관이다.

저자는 국회의원실에서 보좌관을 지내며 경험한 국감 준비 노하우 등을 담아 책으로 편찬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국감을 준비하는 비법과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 책에는 '피감기관에서 제출을 꺼리는 자료 받아 내기 노하우', '질의서 작성의 몇 가지 노하우', '업무 분장과 인력 배치' 등 국감을 효율적으로 치르기 위한 저자의 비법이 녹아있다. 따라서 국감기간이 되면 국회의원실 관계자들로부터 인기를 끈다.

저자인 서 보좌관은 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 책을 접한 많은 의원실 관계자들이 도서를 통해 실무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그들로부터 고맙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밝혔다.

서 보좌관은 이어 "내가 쓴 책이 인기가 많아서 기분이 좋다기보다는 국회 내 국회의원 및 보좌진들을 위한 정치 매뉴얼이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부를 감시하는 국회의 기능을 제대로 하기 위해 국회의원 및 보좌진들에게 실무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단행본이 많이 나와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회 차원의 지원 역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회도서관 관계자는 "국회의원 이름으로 대출이 이뤄지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보좌진들이 이 책을 많이 이용한다"며 "국감 기간이기 때문에 국회의원실에서도 실무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단행본을 찾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국회의원실에서 가장 많이 대출해서 읽은 도서들중 상위 리스트에는 다양한 정치학 서적들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최다 대출도서 공동 2위인 '유교리더십과 한국정치', 공동 4위인 '플라톤의 국가론 : 이상국가를 찾아가는 끝없는 여정' 및 '맹자 : 바른 정치가 인간을 바로 세운다' 등이 대표적이다.

비(非) 정치학 분야 책들 중에는 '스눕 : 상대를 꿰뚫어보는 힘'이 최다 대출도서 공동 2위를, '중국의 내일을 묻다 : 중국 최고 지성들과의 격정토론'이 공동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처럼 국회도서관의 국회의원실 대상 대출 도서 목록을 조사한 결과를 들여다보면 정치권 기류도 엿볼 수 있다. 지난 7월 '트위터:신(新)인터넷 혁명'이 국회의원실 대출도서 1위를 차지한 이후 여의도에 '트위터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했다는 점만 떠올려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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