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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비수기 불구 '희망가 부르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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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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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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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까지 누적매출 '역대 최고'..실적 가이던스 초과달성 가능

포털 다음을 운영하는 다음 (123,500원 상승1000 0.8%)커뮤니케이션이 그동안 보여줬던 폭발적인 성장세는 이어가지 못했지만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다. 특히 지난 2분기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3분기까지 다음의 누적매출은 지난해 전체 매출에 육박했다.

다음은 2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8% 증가한 2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각각 40.4%, 315% 증가한 862억원, 562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30.2%였다.

◆ 전통적 비수기 불구 '선전'

다음, 비수기 불구 '희망가 부르다'(종합)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 182.9% 늘었다.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3분기에 이뤄진 라이코스 매각 금액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라이코스 매각 금액을 제외하면 다음의 3분기 순익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음 전체 매출의 53%를 차지하는 검색광고의 경우 전분기 대비 2.9%의 증가한 459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다음 매출의 42%를 차지하는 디스플레이(배너)광고는 전분기 대비 5.9% 감소한 363억원에 머물렀다. 2분기에 있었던 지방선거와 월드컵 등 광고특수가 빠진 데 따른 영향이다.

그러나 포털 1위업체인 NHN (402,000원 상승3500 0.9%)의 경우 올 3분기 배너광고 매출이 전분기 대비 16.8% 하락했다는 점에서 나름 선전했다는 분석이다. 남재관 다음 재무총괄책임자(CFO)는 "웹과 모바일, 디지털뷰로 이어지는 다음의 다양한 플랫폼이 강점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 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지난 10월 배너 광고 단가도 인상했다.

지난 2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8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3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유지함에 따라 다음의 누적 매출은 2445억원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다음의 연간 매출이 2446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 "연간 실적 가이던스 초과 달성할 것"

다음은 3분기까지 누적매출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연간 가이던스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남재관 CFO는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가이던스를 상회하겠지만 올해가 2개월 밖에 남지 않아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은 매출 3400억원, 영업이익 900억원의 연간 가이던스를 앞서 제시했다.

또 내년에는 모바일 영역에서의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현재 다음의 모바일 순방문자수(UV)는 웹 대비 10% 수준까지 치솟았다. 페이지뷰(PV)는 3% 수준이다. 물론 현재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올해까지는 모바일 매출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검색광고 영역의 불안감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NHN은 지난 9월 올해말로 예정된 오버추어와의 검색광고 대행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해 지난해 오버추어와 검색광고 계약을 체결한 다음에도 악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됐다.

남재관 CFO는 "오버추어가 광고주 풀을 확대하기 위해 당분간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영업력이 약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앞으로 오버추어의 검색광고 매출 비중을 줄이고 자체 검색광고를 강화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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