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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광산 가치 수천억..시멘트株는 자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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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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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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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과 연동되는 영업용 자산..실적 받혀줘야

성신양회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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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자산 가치 5172억원. 시가총액 860억원(10월29일). 성신양회 (8,260원 상승160 -1.9%)가 자산재평가 계획을 공시하기 전 상황이다.

전날 자산재평가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던 성신양회 주가는 2일 조정을 받아 -4%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성신양회가 반짝 급등을 한 건 시가총액이 보유 부동산 자산가치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이 관점에서 보면 성신양회는 자산주로 분류돼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멘트는 건설업황에 따라 실적이 결정되는 구조를 갖고 있어 자산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멘트회사들이 보유하거나 개발권을 보유한 석회석 광산은 영업용 자산이기 때문에 영업이 부진하면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 자산주로 분류하기 어렵다"며 "자산주 관점에서 본다고 해도 부채가 적지 않은 곳들이 많다"고 말했다.

시멘트회사 주가는 건설경기와 맞물려 움직일 수밖에 없다. 신규 주택 건설이 활발히 일어나야 실적이 살아나고 석회석 광산을 보유하고 있느냐 여부가 가치를 따지는 기준이 될 수 있다.

성신양회의 경우 상반기 영업손실이 147억원에 순손실은 247억원이었다. 부채비율은 223%에 달한다. 한일시멘트의 경우 자산 규모가 성신양회보다 낮지만 시가총액이 4600억원에 이른다는 점은 시멘트회사를 자산으로만 평가할 게 아니라는 것을 잘 말해준다.

한일시멘트 (10,850원 상승50 -0.5%)는 상반기말 현재 토지 건물 구축물 등 부동산 자산이 3800억원 수준이다. 시가총액보다 낮다. 상반기 123억원 영업이익이 발생했지만 181억원 적자가 났다. 주가를 받혀주는 건 재무안전성이다. 유보율이 2450%에 이르고 부채비율은 39%에 불과하다.

시멘트업황 개선은 건설업황 개선에 달려 있어 당분간은 기대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주가 개선도 마찬가지다.

강승민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부터나 신규 주택 건설 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예상돼 이 무렵까지는 실적과 주가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동양시멘트 (4,370원 상승5 0.1%)가 발전소 사업에 나선 것은 건설업황에 실적이 좌우되는 리스크 요인을 없애기 위한 조치다. 동양시멘트는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발전소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양사는 2012년까지 시멘트 채광이 완료된 광산 등 동양시멘트가 소유한 유휴 부지에 2000억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및 폐열을 활용한 발전소를 착공한다. 이 발전소를 통해 연간 35만MWh의 전력을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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