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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해외진출 전략, "강점 살려 선택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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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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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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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

국내 금융투자회사들이 해외 진출에 대한 효과적인 전략과 제도적 지원 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오후 2시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선진금융 도약을 위한 금융투자회사의 해외진출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금융회사들의 해외진출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해 성공적인 해외진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자리다.

이 자리에서 대우증권 김종선 상무는 "국내 증권사들이 해외 진출에 나섰지만 현실은 글로벌 투자은행(IB)들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역량을 고려해서 우선 홍콩지역에서 선택과 집중을 하고 단계별로 성장하는 전략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대우증권은 강점을 갖고 있는 소매 위탁영업 부문을 신흥시장으로 확장해 나가 전체 회사 수익의 20~30%를 해외에서 거두겠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스 그레고리 맥쿼리증권 대표는 "금융회사들과 합작을 통해 현지에 진출하는 전략을 취했다"며 "2000년 5명의 직원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 맥쿼리코리아는 현재 12개 사업부문과 3개의 펀드 운용 등 약 4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어 한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맥쿼리증권은 해외진출 사례 발표를 통해 효과적인 해외진출 방안을 제시했다.

박재흥 금융중심지지원센터 팀장은 외환위기 후 금융회사들의 해외 진출이 중국, 베트남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히 이뤄졌지만 현지화 경영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감독당국도 해외 진출을 위한 원스톱(one-stop)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불합리한 국내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고 외국 금융당국과 교류 확대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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