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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배 "태광산업, 시총 5조 되려면" 액분 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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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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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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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베스트 박윤배 인터뷰 "가치 정상화가 목적, 더이상 '공격' 없을 것"

태광그룹 수사의 결정적 단초를 제공했던 서울인베스트 박윤배 대표가 태광산업 기업가치 정상화를 위해 몇 가지 제안을 내놓았다.

박대표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현 대주주들이 계열사에 헐값에 넘긴 태광산업의 자산들을 환수하고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를 강화하고 전문경영인을 영입하는 등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액면 분할과 자사주 매각, 대주주 차명계좌 해소 등을 통해 주식의 유동성을 높일 것을 태광그룹에 제안했다.

유동성 확보방안과 관련, 박 대표는 특히 "시가총액 1조5000억원 미만의 회사 주가가 130만원이 넘는 건 '착시효과'로 인해 주가상승을 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액면분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박대표가 태광그룹에 대한 폭로가 '주주가치 제고'보다는 정치 이슈로 번지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당분간 기업에 적대적인 행동은 그만 하려고 합니다. '사회의 소금' 역할은 기업가치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단계일 뿐,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박 대표는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것은 '태광산업 기업가치의 정상화'라며 더 이상의 '공격'은 없을 것이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주가를 올려 차익을 보려고 했으면 주식을 많이 확보했어야 했지만, 박 대표는 태광산업 (974,000원 ▼16,000 -1.62%)주식 단 2주를 갖고 있다. "대주주를 감시하는 '소수주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싶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주식을 대량 보유하고 있었다간 자칫 경영권 공격으로 주가를 올린뒤 주식을 팔고 나가는 '먹튀'로 비춰질수 있고, 심할 경우 주가조작 논란에 휩싸일수 있었을 것이라는 말이다.

박윤배 "태광산업, 시총 5조 되려면" 액분 등 제안
그렇다고 그가 '사회운동' 차원에서 태광그룹을 타깃으로 삼은 것은 아니다.
그는 서울인베스트라는 투자회사의 대표다. 향후 한국의 '버크셔해서웨이'로 불릴말한 상장 투자회사를 만든다는게 그의 포부이다.
태광산업에 대한 문제제기는 그가 추구하는 투자회사의 철학과 지향점을 알리기 위한 비즈니스의 일환이라는 점을 그는 숨기지 않는다.

그는 올해 말 폐기물 관련업을 하는 상장사를 인수해 지주사를 세우고, 투자자문사와 인수합병(M&A)전문 회사를 별도로 설립할 예정이다.

지주사 설립은 이미 상당부분 진행이 됐고, 자본금도 상당액 모였다고 한다. 태광산업 사태 이후로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협력에 관심을 표명하는 기업이나 자산가들이 크게 늘었다고 소개했다.

그의 말대로 일각에서 박대표의 행동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가 일고 있는 것도 사실.
특히 과거 태광그룹의 구조조정을 맡았던 '컨설턴트'로서 '고객회사'를 공격한데 대한 윤리적 문제제기는 박대표로서도 껄끄러운 문제일 수 있다.

그는 "구조조정 컨설팅한 일은 7~8년 전이었습니다. 6년이 지난 1년9개월 전부터 외국계투자자의 요청을 받아 정밀조사에 나섰던 것입니다"며 당시의 내부정보를 활용한게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지만,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129,000원 ▲1,000 +0.78%)의 주가상승으로 가장 큰 이익을 얻고 있는 사람은 이호진 회장 일가다. 이 회장과 특수관계인들은 1000억원 이상 평가익을 얻었지만, 박 대표의 평가익은 20만원이 조금 넘는다.

박 대표는 태광산업의 주식가치 제고 방안이 효과를 나타낼 경우 주가가 앞으로도 계속 상승, 시가총액 5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광산업은 영업가치만 12억9200만달러(1조4370억), 케이블TV 투자가치만 12억5000만달러(1조3900억), 다른 토지자산 등이 4억6400만달러(5160억원)에 달하는 한국 대표기업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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