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하루만에↓, 기관 매도에 무릎 꿇어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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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증시가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지만 기관 매도 공세에 지수 방향을 돌리진 못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05포인트(0.77%) 하락한 523.93로 거래를 마쳤다. 529.81로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이 매수와 매도를 오가면서 하락 반전했고 523.21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거래량은 5억2720만주, 거래대금은 1조9828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기관은 227억원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16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 7일 연속 순매수했고 장 초반 차익실현에 나섰던 개인은 장중 순매수로 돌아서 35억원 사자 우위를 보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부족했다.

섬유의류와 금속,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출판매체복제와 비금속이 2% 넘게 밀렸고 운송과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 화학, 통신장비, 반도체, IT 하드웨어 등이 1%대 낙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 포스코 ICT (49,400원 ▲1,800 +3.78%)가 2.82%, 메가스터디 (11,420원 ▲30 +0.26%)가 2.77% 하락했고, 서울반도체 (10,010원 ▲170 +1.73%)와 네오위즈게임즈 (28,450원 0.00%)가 2% 이상 내렸다. 동서 (18,500원 ▼170 -0.91%), 에스에프에이 (28,700원 ▲200 +0.70%), 태웅 (14,340원 ▲140 +0.99%),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 OCI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도 1% 이상 밀렸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14개 종목을 포함해 349개 종목이 상승했고 57개가 보합을 나타냈다. 하한가까지 내린 7개 종목 등 584개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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