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VIP
통합검색

'통신+카드' 하나SK카드 1년 절반의 성공

머니투데이
  • 배성민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0.11.02 15:19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15.6조→20조 외형 성장…5%점유율..경쟁격화.KT행보 등 주목

하나금융지주 차트

MTIR sponsor

통신사와 카드사와 결합을 전제로 한 전업카드사로 출범 1년을 맞은 하나SK카드의 실험에 대해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나SK카드의 1년 성적표는 나쁘지 않다. 연간 취급고가 작년 15조6000억원에서 올해 약 20조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카드업계 시장점유율(MS)도 3.5%에서 약 5%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하나금융 내부에서도 5% 시장점유율 달성에 대해 의미 깊은 수치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강태 사장은 이날 창립 1주년 행사에서 "카드업계에선 5%의 점유율을 안정적 성장의 발판이 되는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며 "5% 이상의 점유율을 시현하면 마케팅 및 회원 수익 구조 등이 자체적으로 성장 가능해 진다"고 밝혔다.

Touch 7, Touch S, Touch 1 등 모바일 겸용 터치 카드 시리즈를 출시해 짧은 기간 안에 30만명에 가까운 회원들을 유치할 수 있었던 것도 성과로 평가된다.

하지만 2400만 ~ 2500만명에 달하는 SK텔레콤 고객을 잠재적인 하나SK카드 고객으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은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로 다가온다. 이들을 겨냥했던 Touch 시리즈의 고객이 30만명 늘었지만 전체 SK텔레콤 고객과 비교하면 1% 안팎에 그치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의 제휴 확대로 KT가 BC카드 지분 인수를 촉발하는 등 경쟁 환경이 격화된 것도 하나SK카드로서는 뼈아픈 부분이다.

금융담당 한 애널리스트는 “신용카드 사업 특성 상 초기 고객 확보 과정에서 마케팅 비용 등의 지출이 크게 발생하고 신용카드사간 고객 유치 및 이탈 방지를 위한 경쟁이 발생할 경우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하나SK카드에서 일부 이같은 사례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나SK카드 내부에서도 향후 경쟁 환경에 대한 우려를 내놓고 있다. 이강태 사장은 "내년엔 KB 등 은행계 카드 분사로 인한 전업계 카드사 증가, 카드업계에 대한 수수료 인하 요구 등 대외적인 시장 환경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제휴 상품을 통해 통신 가입자의 유치 및 이탈 방지에 활용이 가능해 금전적인 마케팅비용 절감 효과가 하나SK카드와 SK텔레콤 모두에 나타날 수 있는 것도 희망적인 요인이다.

이강태 사장은 내년을 하나SK카드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꼽았다. 내년에 30% 이상의 성장을 추진해 흑자 원년을 만들겠다는게 회사의 계획이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2022 대선 후보 통합 지지율 지표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