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수원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개원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전경련은 2일 저출산 및 보육문제 해결을 위해 경제계 공동으로 추진하는 보육시설 건립 지원사업의 6번째로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수원 시립 꽃뫼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염태영 수원시 시장.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경제계 보육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수원 시립 꽃뫼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

지난 4월 안산시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개원을 시작으로 경북 예천 호명어린이집, 강화 삼산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오산 시립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고양 백양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에 이어 6번째 개원이다.

수원시 꽃뫼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맞벌이부부 및 여성 근로자들의 보육수요가 높은 저소득층 밀집 지역에 소재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 18억원을 수원시와 전경련이 분담해 건축면적 850㎡에 지상 4층, 보육정원 100여명 규모로 건립됐다.

이날 개원식에는 전경련 정병철 상근부회장,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삼성전자 한민호 상무, 수원시 염태영 시장,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 김호겸 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수원 시립 꽃뫼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에서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원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이 수원시의 미래,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 꿈나무들의 건강한 터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은 취업여성들이 출산, 육아 부담으로 인한 사회 경제활동 부담을 덜어주고, 미래의 주역인 영유아들에게 친환경적이고 수준 높은 보육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사회공헌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경련은 회원 기업들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외 공동으로 2009년부터 5년간 전국적으로 총 50개소의 보육시설 건립(유휴시설 리모델링 포함)을 목표로 1차년도에 11개소를 건립(리모델링 1개소 포함)한 데 이어, 2차년도 사업대상지로 12개 지자체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