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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투자장벽 허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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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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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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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투자 중 미국 비중 2.3% "불공정 대우, 투자 보호주의 없애야"

중국 상무부가 미국에게 해외투자 장벽을 낮출 것을 촉구했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천젠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1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더 많은 투자를 원한다면 투자 장벽을 없애야 한다"며 "투자가 늘어나면 중·미간 경제 관계도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데일리
ⓒ차이나데일리
중국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대외투자 및 경제협력 발전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미국의 비금융 분야에 9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지난해 중국의 총 해외투자액이 565억달러였음을 감안하면 거대 경제대국간 교역 규모는 미미한 편이다. 전체 해외투자액 가운데 미국 비중은 2.3%에 불과하다. 중국의 해외투자는 대부분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에 집중돼 있다.

천 부부장은 "미국과 유럽 정부가 중국인들의 투자를 명확하게 규제하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종종 우리는 불공정한 대우와 투자 보호주의에 직면한다"고 말했다.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의 훠젠궈 원장도 "중소기업들은 미국에 투자하는 게 불가능하고 대기업과 국영기업들은 내부 장벽 때문에 투자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천 부부장은 향후 5년간 중국의 해외직접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적인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로써 중국은 거대 투자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사회과학원 국제무역연구실도 "중국의 해외투자액이 5년 후 1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투자액의 약 2배 수준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해외투자액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다.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의 해외투자액은 매년 평균 54.4% 증가했다.

한편, 천 부부장은 내년에도 중국이 희토류 수출 물량을 줄일 예정이냐는 질문에 "수출 할당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교역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을 뿐 통상을 금지하지는 않았다"며 "수출 할당량 역시 교역 관리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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