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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엔 역시 공공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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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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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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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위크]LH, 이달 국민임대 5741가구 공급

지난 2~3년간 주택공급이 끊겼던 지방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내 '우동자이' 모델하우스에는 3년 만에 떴다방이 나타났고 대우건설의 부산당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는 실수요자들이 몰리며 5년여 만에 400여m의 긴 줄이 생겼다. 당리 푸르지오는 최고 경쟁률 7.42대 1, 평균 경쟁률 7.14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이 모두 마감됐다.

이처럼 지방 부동산경기에 훈풍이 불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7년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전에 밀어내기 분양이 벌어진 이후 2~3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끊기면서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생긴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면 수도권 부동산시장은 아직도 냉랭하다. 국토해양부의 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아파트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방 미분양아파트는 1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반면 수도권은 전달보다 1049가구 증가한 2만9201가구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은 자고나면 수천만원씩 오르는 전셋값에 내집없는 서민들의 탄식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최근의 전세대란을 이사철 전세수요 증가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하고 특별한 대책을 내놓기보다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소형주택과 임대주택을 보급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지난 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전세대란은 하향안정 경향을 띄는 주택가격과 매매 지연 등의 구조적인 문제"라며 "보금자리주택 및 임대주택을 공급해 전세량 부족 현상을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침체와 정부의 공공주택 공급 확대에 맞춰 수요자들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공공주택으로 쏠리고 있다. LH의 공공분양 아파트는 민간아파트보다 분양가도 낮고 임대료도 낮기 때문에 불황기일수록 인기를 끄는 경향이 있다.

실제 지난달 LH가 공급한 성남여수지구 중소형 공공분양 아파트는 최근 분양시장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평균 청약경쟁률 9대 1을 기록하며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에 따라 LH도 공공분양 아파트와 국민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고 있다.

여기에 내년 상반기까지 6만4000가구의 LH아파트 입주가 예정돼있어 올 가을 전세대란과 내년 봄 이사철 전세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달 공급하는 광교신도시 19블록 LH 국민임대주택
↑이달 공급하는 광교신도시 19블록 LH 국민임대주택
◇LH, 이달 국민임대주택 5741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에만 6개 지구에서 국민임대주택 5741가구를 공급하는 한편 내년 공급물량도 최대한 앞당겨 공급하기로 했다.

이달 중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은 ▲광주백운1·2 994가구 ▲횡성읍하 361가구 ▲수원광교 19블록 2289가구 ▲파주운정 19블록 1564가구 ▲김제교동 533가구 등이다. 이중 2289가구가 공급되는 수원 광교지구와 1564가구를 분양하는 파주 운정지구는 수도권 실수요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원 광교지구는 개발면적 1130만1699㎡에 인구 7만7500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지구 중심으로 영동고속도로 및 서울용인고속도로가 지나고 아주대, 경기대 등의 교육시설과 아주대병원과 같은 의료시설, 수원월드컵경기장 및 경기도문화의전당 등의 문화시설이 인접해 있다.

파주 운정지구는 1647만7016㎡에 주택 8만54가구가 건설된다. 기존 자유로에 제2자유로와 김포~관산간 도로가 개통될 예정이고 경의선 복선전철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파주출판단지, 헤이리예술마을 등의 문화시설이 발달해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 공급가격은 시중 전세가격의 55~83% 수준으로 국민주택기금 취급은행(우리은행, 농협중앙회, 하나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에서 임대보증금의 최대 7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입주자격을 유지할 경우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해 30년간 거주할 수 있다.

불황엔 역시 공공아파트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272만원(4인 가구는 296만원 이하, 5인 이상 가구는 329만원 이하) 이하, 부동산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 2424만원 이하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전용면적 50㎡ 미만 주택은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194만원(4인가구는 211만원 이하, 5인 이상 가구는 235만원 이하) 이하인 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당해 주택이 건설되는 지역에 거주하는 자가 1순위, 연접한 지역의 거주자는 2순위, 1·2순위에 해당되지 않는 자는 3순위로 신청가능하다.

전용면적 50㎡ 이상 주택은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청약저축 가입자로 봄) 24회 이상 납입자가 1순위, 6회 이상 납입자가 2순위, 1·2순위 이외는 3순위로 신청가능하다. 국민임대공급자격, 일정, 공급가격 등의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1600-7100)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 입주가 진행중인 판교 산운마을 13단지 휴먼시아
↑현재 입주가 진행중인 판교 산운마을 13단지 휴먼시아
◇내년 상반기까지 LH아파트 6만4000가구 입주

올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입주예정인 LH아파트가 6만4000여가구에 달해 전셋집을 구하는 실수요자에겐 단비가 될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입주하는 LH아파트는 국민임대주택 56개 단지 4만5453가구, 공공임대주택 6개 단지 2498가구, 공공분양주택 25개 단지 1만6109가구 등 총 6만4060가구에 달한다.

연말까지 입주물량은 총 3만80가구로 이중 73% 수준인 2만1921가구가 서민주거 안정에 직접적 효과가 있는 국민임대주택이고 5~10년 후 입주자에게 분양하는 공공임대주택은 447가구, 공공분양주택이 7712가구 등이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국민임대주택 2만3532가구, 공공임대주택 2051가구, 공공분양주택 8397가구 등 총 3만3980가구에 달하는 입주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전체 45%인 2만8522가구가 주택수요가 많은 수도권 물량이어서 최근의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표적인 입주예정 단지는 오는 11~12월 5776가구가 입주민을 맞는 광명 역세권·신촌지구를 비롯해 인천향촌 3208가구(내년 6월 입주), 오산세교 1289가구(내년 4~5월 입주), 성남 판교·도촌 1044가구(올 11~12월 입주) 등이다. 광역시 1만3937가구, 기타 지방 2만1601가구도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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