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원전 수출' UAE에 연내 전투병 130명 파병 추진

머니투데이
  • 뉴시스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0.11.04 07:37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9일 파병 동의안 국무회의 의결 후 국회 제출

정부가 연내 아랍 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건설현장의 경비를 위해 특전사 병력 파병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3일 "UAE측 요청과 협의에 따라 특전부대 130여명을 연내 국회 동의를 받아 올해 말까지 UAE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병 부대는 UAE군 특수전 부대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과 연합훈련 및 연습, 원전 공사현장의 한국인 경호 임무를 맡게 된다.

파병 규모는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1개 지역대 130여명이며, 4~6개월 주기로 교대할 예정이다.

파병 부대는 UAE 알 아인 지역에 있는 특수전학교 영내에 주둔지를 두고 현지 숙영시설과 훈련장을 무상으로 사용하게 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이날 공군회관에서 한나라당 국방위 소속 의원들과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갖고 이 같은 파병안에 대해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UAE측은 자국의 특수전부대를 세계적 수준의 부대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군 최정예부대인 특전부대의 파견 및 긴밀한 훈련협력을 요청해 왔다"며 "다양한 지역에서의 특전부대 임무수행 능력 향상과 국익 창출 등을 고려해 파견을 적극 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파병이 성사되기까지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그 동안 우리군의 해외 파병은 간호나 공병 등 비전투병이 대부분이었다.

전투병은 유엔평화유지활동(PKO)과 해적으로부터 우리 상선을 보호하기 위해 파병한 것으로 상업적인 목적인 원전 공사에 전투병을 파병한 전례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번 파병은 분쟁지역에 대한 PKO 또는 다국적군 파견과는 달리 전투위험이 없고 안전한 비분쟁지역으로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국익을 창출하는데 기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부대 파견"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부대 파병 동의안을 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회 동의 절차를 거쳐 연내 부대 파견을 추진하게 된다.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이 수주한 UAE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올해 말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해 2017년 1호기 준공을 목표로 하는 등 원전 4기를 건설하는 수주규모 200억달러의 대규모 사업이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