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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주스도 3년래 최고치…소프트 원자재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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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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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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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가뭄으로 수확량 감소 전망 "수요 변화로 가격상승 제한적"

설탕 밀 등 식품가격 상승으로 애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오렌지 주스 가격이 3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미국 뉴욕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1월 인도분 오렌지 주스 선물은 3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2% 상승한 파운드당 1.659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007년5월 이후 최고가다.

이 같은 오렌지 주스 가격 상승은 세계 최대 오렌지 생산국가인 브라질의 농축산물유통공사(Conab)가 오렌지 수확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Conab은 2010~2011년 오렌지 예상 수확량을 2억9270만상자(한 상자당 40.8kg)로 예상했다. 이전 전망치 3억3500만~3억3800만박스보다 대폭 감소한 규모이다.

뉴욕의 상품 애널리스트인 주디 젠스 체이스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의 심각한 가뭄이 오렌지 수확량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두번째 오렌지 생산지역인 미국의 플로리다는 올 시즌 평균생산량이 전기 대비 3% 상승할 것으로 전망해 다소 희망적이다.

하지만 이도 지난 수년간 플로리다 지역의 가뭄으로 2009~2010년 생산량이 이전보다 18% 감소한 1억3400만박스에 그쳤다는 점에서 기저효과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렌지 주스 가격 상승은 금속외 원자재인 소위 ‘소프트 원자재’의 상승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발생하고 있어 농산물 가격이 물가를 올리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이날 ICE에서 면화 12월 인도분 가격은 3.7% 상승한 파운드당 1.3920달러를 기록하며 뉴욕 선물 거래에서 최고치 역사를 다시 썼다. 원당 3월 인도분은 이번주 들어 30년래 최고인 파운드당 3.64센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렌지 주스 가격의 상승세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오렌지 주스에 대한 소비자 기호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진스 체이스는 “독감 백신이 널리 사용되면서 감기를 막기 위해 오렌지 주스를 먹는 일이 줄고 있다”며 “가격 상승이 어느정도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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