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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끼리 사고팔고…' 가장매매 시세띄우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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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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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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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인 혹은 소수의 인원이 수십개의 증권계좌를 개설해 자기들끼리 매매하면서 시세조종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다.

한국거래소는 4일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연계계좌군끼리 서로 매도·매수하는 가장성 매매를 통해 시세상승을 일으키고 고가의 매수호가를 유인한 후 보유물량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취하는 '메뚜기형 시세조종' 의심사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들 혐의계좌군은 다수의 증권사와 영업점에 계좌를 분산하고 통상 2~7일의 짧은 기간 동안 여러 종목을 옮겨 다니며 치고 빠지는 시세조종 양태를 보였다.

이들은 지난 9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IT반도체 업체 주식을 이틀에 걸쳐 49만주를 매수, 주가의 상승을 이끌었다.

다음날에도 이들은 고가분할 매수주문을 반복해 주가를 전일 대비 7.1% 상승시켰다가 이미 보유한 물량을 전량 매도했다. 이들이 매도한 날 총 매수량은 196만주였는데 이 중 122만주가 가장성 매매인 것으로 추정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해당 계좌들은 코스피·코스닥시장을 가리지 않고 시가총액 수백억원 대의 작은 종목들을 주로 노렸다"며 "이들 계좌에 대해 거래소 차원에서 면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고 혐의점이 발견되면 금융감독원에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갑작스런 호가 상승, 매매수량 증가 등 메뚜기형 시세조종 개연성이 높은 시세상승에 현혹되지 말고 공시내용과 실적 등 분석에 기초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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