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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창립기념일에 '쓴소리'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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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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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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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 정신에 예외 없어… 사업보국 반드시 실현해야"

이재현 CJ 회장, 창립기념일에 '쓴소리' 이유
"선대 회장께서 이루시고자 했던 사업보국(事業報國·사업으로 국가에 보답한다)의 뜻을 우리도 반드시 실현시켜야 합니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CJ인재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침착한 저음이 강당을 메웠다. CJ제일제당 (396,000원 ▼11,500 -2.82%) 창립 57주년을 기념하고 김홍창 신임 사장이 취임하는 자리였지만 축제의 장은 아니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이 회장은 CJ제일제당 임직원들에게 아쉬움과 기대감이 교차하는 '쓴소리'를 했다.

이 회장은 "김홍창 대표가 취임하는 오늘은 CJ제일제당의 도약을 다짐하고 새로 시작하는 뜻 깊은 날"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CJ그룹은 최근 정기 인사를 두 달여 앞당겨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에 김홍창 CJ GLS 사장을 선임했다. 내년 사업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 회장이 고심한 결과였다.

이 회장은 김 사장의 정식 취임식에 앞서 지난 10년간 CJ제일제당의 사업부 별 행보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내리며 임직원들에게 분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CJ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일 동안, CJ제일제당도 몸집은 커졌지만 '온리원(only one)' 정신에 부합하지 못했다"며 "더 이상 CJ제일제당도 예외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온리원(Only One)은 이 회장이 강조해온 경영철학으로 '최초의 것(The First), 최고의 것(The Best), 차별화된 것(Differentiation)'을 표방해 '남들이 안 하는 것을 하고, 남들보다 앞서 하고, 경쟁사와 차별화돼야 한다'는 뜻이다.

이날 CJ제일제당 사장으로 취임한 김홍창 대표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식 취임식에 앞서 각 사업부를 돌아보고 임직원들에게 소소한 일상이 담긴 전체 메일을 보내며 스킨십을 강화했다.

김 사장은 CJ투자증권(現 하이투자증권) 대표로 재임할 당시 외국계 금융회사에 매각이 무산된 CJ투자증권을 1년 만에 흑자로 탈바꿈시키고, 성공적으로 되팔아 그룹 내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2013년 결합매출 10조원, 해외매출 5조원을 거두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세우고 글로벌 온리원 생활문화기업이 되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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