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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패니매, 프레디맥 구제비용 685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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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패니매, 프레디맥 구제비용 6850억달러"

머니투데이
  •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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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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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주택금융청의 1540억달러보다 훨씬 높아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4일(현지시간) 국책 모기지회사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총 구제비용이 685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연방정부가 밝힌 금액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미 연방주택금융청은 현재의 주택 가격이 유지된다면 구제비용이 15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만약 경제가 더블딥에 빠진다면 주택 가격이 20% 더 하락해 납세자 비용은 2590억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S&P 애널리스트들은 정부가 주택 시장의 침체를 막기 위해 결국 2800억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까지 두 기업에 투입된 세금은 1340억달러에 달한다.

정부가 패니매와 프레디맥을 민영화할 경우에는 4000억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만약 정부가 계속해서 두 업체를 소유한다면 이 금액은 2250달러로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또 애널리스트들은 고실업과 경기둔화, 침체된 주택시장이 향후 몇 년간 재정 비용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경기활성화만이 이 상황을 안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다니엘 테클로, 밴다나 샤르마 S&P 애널리스트는 "두 업체가 현 상태를 유지한다면 미국 납세자들은 비싼 비용을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레디맥은 지난 3일 재무부에 1억달러의 지원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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