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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潘총장 "G20 모국 개최만도 화제인데 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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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본부=강호병 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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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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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의 개발문제 첫 논의..유엔과 새관계 정립계기 기대

설레는 潘총장 "G20 모국 개최만도 화제인데 거기다.."
"경제문제를 다루는 세계최고의 협의체인 G20 정상회담이 사무총장 모국에서 열린다는 것만으로 회원국서 부러움을 사고 있는데 G20사상 처음으로 유엔 어젠더인 '개발'문제까지 논의하게 돼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감개무량하다"

오는 11일 서울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내주 출국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너무 기대가 커서 오히려 부담이 된다"는 말도 했다.

반 총장은 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집무실에서 한국 특파원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감회를 피력하며 이번 서울 G20 정상회의가 유엔과 G20간의 보완적 관계를 발전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반 총장은 "모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개발 및 기후문제를 채택한 점을 사무총장으로서 매우 환영하며 회의에서 유엔의 입장을 설명하고 G20정상들에게 이해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이 개도국 개발문제에 대해 100대 행동계획을 마련하겠다고 한 것을 "적극 환영"하고 "서울 회의가 그것을 채택한다면 자신이 추진해온 MDGs(새천년개발목표)가 촉진되는 등 보완적으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간 유엔에서는 G20에 속하지 않는 나라를 중심으로 G20가 유엔과 경쟁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있었던 것이 사실. 이같은 정서를 의식한 듯 반총장은 "사전에 총회에서 직접 충분히 설명,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유엔 전 회원국을 대표해 정상회의에 참석하지만 G20에 속하지 않는 나라들의 이해관계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그간 1~4차 G20 정상회의때마다 개발과 기후변화 주제를 다루도록 주장해왔는데 이번에 한국이 채택, 뿌듯하다"며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중간역할을 함으로써 한국 '국격'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유엔이 체계적으로 G20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틀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반 총장은 "내년 프랑스서 열리는 G20재무장관 회의부터 유엔 대표를 두도록 하는 등 긴밀한 관계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 총장의 이번 방한은 사무총장 취임후 세번째다. 반 총장은 한국시간으로 10일(수) 도착, 14일 오전까지 체류한다. G20 정상회의 참석 외에 별도 이벤트로 국회내 MDGs 후원그룹과도 만나 스페인 사파테로 총리,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 등과 함께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유엔으로 돌아온 후에는 유엔총회에서 한국정부, 내년 G20를 주최하는 프랑스대표 등과 함께 G20 정상회의 결과를 회원국들에게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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