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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명동 H&M 매장엔 '가짜 비상 탈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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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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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명동 H&M 매장엔 '가짜 비상 탈출구'?
‘서울 명동의 대형 의류매장에 불이 났다. 지하 매장에 있던 손님들이 비상구를 찾아 문 앞으로 몰려든다. 다급히 문을 열었다. 앞에는 벽이 막고 서 있다.’

다중 이용시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인터넷 블로그(blog.naver.com/lydia68)에 글로벌 패스트 패션 대기업 H&M 한국지사의 서울 명동 2호점 지하매장의 ‘가짜 비상 탈출구를 고발한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지하매장 외부 출구의 문을 열면 벽이 막아서고 있다는 사실을 현재의 매장 사진과 리뉴얼 공사 당시 찍은 사진을 비교, 제시하고 있다. 즉, 화재 발생 시 비상문을 열어도 탈출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이 블로그는 H&M 명동 2호점 시공사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조직한 ‘H&M 2호점 시공사 협력업체 대표단’이 개설했다. 이들은 올해 여름 이 매장 시공 공사비 중 10억원 이상을 받지 못했다며 H&M 한국지사와 갈등을 빚고 있다.

대표단 관계자는 "리뉴얼 공사 당시 H&M에 비상 탈출구 문제를 지적했지만 묵살되고 공사가 강행돼 공사를 한 협력업체로서 양심 선언을 하는 차원에서 블로그에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비 미수 문제는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며 공사비 미지급과 이번 문제 제기를 결부시키지 말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H&M은 "시공업체의 공사 지연으로 인해 부득이 비상구 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지난 9월 오픈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고객들에게 그곳을 비상문으로 알린 적이 없고, 비상구 공사는 6일까지 마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시공사 협력업체 대표단은 매일 밤 H&M 2호점 앞에서 H&M 불매운동을 벌이며 비상문 문제를 지적하는 인쇄물을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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