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박지원 "국회, 정부에 무참히 유린된 날"

머니투데이
  • 김선주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0.11.05 16:27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강기정 의원 무참히 보복 당해"

박지원 "국회, 정부에 무참히 유린된 날"
민주당은 5일 청목회 로비설에 연루된 여·야 의원 11명의 지역구 사무실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행정부의 입법부 유린 사태'로 규정하고 초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은 국회가 정부에 의해 무참히 유린된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민주주의와 공정사회를 표방하는 이명박정부가 여야 가릴 것 없이 국회의원 12명의 사무실을, 그것도 대정부질문 중에 동시다발로 압수수색했다"고 규탄했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의 압수수색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을 때 하는 것 아니냐"며 "청목회 사건은 국회 본연의 임무인 소외계층에 대한 입법 활동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정치자금법 정신을 살려 소액 다수의 정치헌금이 이뤄진 일"이라고 항변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의 후원회 계좌로 입금된 10만원은 모두 영수증이 발부된 금액"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을 압수수색하는 것은 정치권과 국회의원을 영원히 격리시키고 혐오감을 유발하려는 추잡한 행위"라고 성토했다.

이어 "본회의장에서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얘기를 나눴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며 그 자리에서 법무부 장관을 만나더라"며 "나도 함께 만나 설명을 들었는데 '국회의원의 책상을 제외하고 후원 담당 보좌관이랑 지역위원회 사무실, 경우에 따라 지역구가 없는 사람인 경우 원외 담당자의 집까지 압수수색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한나라당 5명, 민주당 5명, 자유선진당 1명의 지역구 의원실이 압수수색 당했는데 1000만원 이상 받은 사람만 하겠다고 해 놓고 강기정 의원 사무실도 했더라"며 "강 의원이 보복을 당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강 의원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광주 이외 청목회원 49명에게서 490만원을 받았고 광주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을 합쳐도 아무리 해도 990만원이라고 하더라"며 "강 의원에게 무자비한 보복이 쏟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솔직히 기업형슈퍼마켓(SSM) 규제 법안을 어떻게 해서든 협력하려고 노력했지만 박희태 국회의장이 오늘 5시10분에 만나자는 것도 거절해 버렸다"며 "앞으로 원내 문제는 국회를 유린하는 행위가 계속되는 한 결코 제대로 흘러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단독 '달·우주 탐사 협력' 극대화, 한미정상회담 의제 오른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