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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3골' 박주영, AG 金 사냥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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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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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3골' 박주영, AG 金 사냥 '청신호'
[OSEN=허종호 기자] 박주영(25, AS 모나코)이 낭시전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최상의 골감각을 선보였다. 이에 박주영이 합류하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도 금메달 사냥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박주영은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스타드 마르셀 피콧에서 열린 낭시와 2010-2011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원정 경기서 후반 막판 연이어 골을 터트리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박주영은 자신의 본래 자리인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 낭시 수비진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이날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에 앞서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에 박주영은 팀에 승리를 안기고 떠나려고 했다.

박주영에게 '본래의 옷'인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는 적격이었다. 박주영의 활발한 최전방 움직임은 낭시에게는 부담스러웠다. 그렇다고 박주영을 마크하는 데 신경을 쓰면 다른 선수가 빈 공간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박주영만을 막을 수도 없었다. 결국 박주영은 낭시 수비진을 뚫고 후반 37분과 42분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지난 보르도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박주영의 이날 득점은 강등권 탈출의 기로에 서있는 모나코에게만 기쁜 소식은 아니었다. 박주영이 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대표팀에도 마찬가지였다. 박주영과 지동원 외에는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는 대표팀에는 박주영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박주영이 홍명보호에 합류하기까지 잡음도 많았다. 박주영의 소속팀 모나코는 지난 5일 대한축구협회에 박주영의 아시안게임 불참을 통보했지만, 6일 박주영의 설득에 따라 입장을 바꾼 바 있다.

이날 박주영의 득점은 의미가 깊다. 최근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비난을 받았지만 이내 회복, 두 경기 3득점이라는 최상의 골감각을 지니고 광저우로 오게 됐다는 것. 확실한 득점포를 가동해줄 선수가 필요했던 대표팀으로서는 무게감있는 골잡이가 골감각까지 높여 합류하게 됐다는 것이 반가울 수 밖에 없다.

낭시전을 마친 박주영은 8일 오후 7시경에 광저우에 도착하게 된다. 따라서 8일 오후 5시북한과 조별리그 1차전은 출전이 불가능하고 컨디션 조절차 10일 있을 요르단과 2차전까지 출전이 불투명하다.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홍명보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은 조별 예선은 박주영이 없어도 승리를 챙길수 있다는 것이 대표팀의 생각이다. 대표팀이 박주영에게 바라는 것은 컨디션 조절을 잘 해서 본선에서 낭시전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는 것이다.

강등권에 있는 모나코에게 승리를 안기며 부담감을 털고 떠나게 된 박주영. 과연 박주영이 대표팀에도 승리를 안기며 금메달 사냥의 주역이 될지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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