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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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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의 컬러링은 뭘까?
전화를 거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는 컬러링(통화 연결음). '1인 1휴대폰'을 자랑하는 요즘에는 저마다의 컬러링이 개개인의 특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하지만 컬러링 사용은 아직도 젊은 층에만 쏠려있고 높은 연령대로 갈수록 저조한 것이 사실. 그렇다면 높은 연령대인 것은 물론, 검은 세단을 타고 보좌관이 늘 옆에서 보좌하는 국회의원들은 어떨까?

남성 의원들보다는 여성 의원들이 컬러링을 더 많이 사용한다. 나경원 의원의 컬러링은 SG워너비의 '랄랄라'이다. '랄랄라'의 컬러링 부분은 하이라이트인 "사랑해요, 사랑해요"가 흘러나오는데 나 의원은 노래방에 가서도 이 노래를 즐겨찾는다는 후문이다.

이두아 의원의 컬러링은 유키구라모토의 Lake Louise다. 유키구라모토가 캐나다 앨버타주에 위치한 루이스 호수(Lake Louise)를 보고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으로 이 의원은 "루이스 호수에 가 보고 너무 아름다워서 이 곡을 컬러링으로 선정했다"며 피아노 곡을 좋아하기도 한다고 살짝 귀띔했다.

배은희 의원의 경우 'Lisa Ono'의 'You Are The Sunshine Of My Life'이다. 잔잔하고 부드러운 음색이 특징인 노래로 제목 그대로 밝고 사랑스런 내용의 가사를 담고 있다. 배 의원은 "컬러링은 듣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 듣는 사람의 기분이 너무 쳐지지 않도록 기분 좋은 느낌의 노래로 선곡했다"고 말했다. 이 곡은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의 컬러링이기도 하다.

독특한 컬러링으로는 이군현 의원의 애국가가 있다. 이 의원에게 전화를 하면 웅장한 목소리로 "동해~물과~ 백, 두, 산이~"라는 애국가 1절이 흘러나온다. 듣는 이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컬러링이다.

이미 4집 가수이기도 한 정두언 의원의 컬러링은 자신의 4집 타이틀곡 '바람 되어 다시 오마'이다. "나라난다 행복한 인생∼나라난다 즐거운 인생∼후회는 없다∼사랑만 있다∼미련 같은 건 없단다∼"를 부르는 정 의원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

전현희 의원의 컬러링은 'Simon & Garfunkel'의 'Sound Of Silence'이다. 민주당 원내대변인인 전 의원의 컬러링이 '침묵의 소리'라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전 의원은 "멜로디가 좋아서 듣는 이를 위해 선정한 것도 있지만, 우선은 내가 전화를 못 받을 경우 듣게 되는 노래라는 점을 생각해서 부재중일 때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미안함과 사과의 의미를 전하기 위함도 있다"고 선곡 배경을 설명했다.

대학시절 1년에 400편에 육박하는 영화를 봤다는 '영화광' 우제창 의원의 컬러링은 얼마전 공중파 방송 '남자의 자격'에서의 합창곡으로더 유명해진 '가브리엘의 오보에(Gabriel's Oboe)'다.

이 곡은 1986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미션(Mission)'의 노래로 '남자의 자격'에 나오는 노래의 원조인 곡이다.

우 의원은 "내가 가장 감명깊게 본 영화가 미션으로 최근 '남자의 자격'에 나오면서 크게 유명해졌지만, 나는 처음 컬러링을 설정했던 이래로 지금까지 쭉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컬러링으로 하고있다"고 이 노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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