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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금융주 '꿈틀'…악셀 밟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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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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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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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가 꿈틀대고 있다. 주도주 그룹에 합류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로 유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가 향후 8개월 동안 6000억달러를 풀겠다는 계획을 밝힌 뒤 4, 5일 이틀 동안 금융업종 지수는 1.5% 상승했다. 그동안 증시상승을 이끌던 자동차와 화학주가 각각 4.1% 1.2% 하락하는 사이 낸 성적이다.

특히 은행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대구은행 6.5% 외환은행 3.9% 부산은행 3.8% 기업은행 3.7%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금융주의 이 같은 강세를 두고 이번 양적완화 조치로 그동안 금융위기로 위축됐던 대출이 정상화되면서 은행 수익이 늘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3월 미국의 1차 양적완화 조치로 6개월 동안 금융업종 지수가 74% 오를 때도 이런 분석이 적잖았다.

이고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동성 랠리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금융주에 호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혁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떨어지고 외국인 매수세까지 힘을 보태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은행주의 저평가 매력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동성 장세 때는 싼 주식에 돈이 몰린다는 점에서다. 현재 금융 섹터의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2배로 시장 대비 할인율이 30% 내외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실적 모멘텀이 살아있는 중형·지방은행 위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연말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하면서 금융주가 주도주로 떠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FOMC의 국채매입 결정을 계기로 향후 증시 랠리의 성격이 유동성 랠리에서 경기 턴어라운드에 따른 경기 랠리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며 "경기선행지수와 궤적이 맞물리는 금융주가 주도주로 부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은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적잖다. 주가가 워낙 싼 만큼 상대적인 관심을 받고 있지만 주도주로 올라설지는 확실치 않다는 분석이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싸고 연말 실적 바닥을 찍고 내년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 외에 뚜렷한 모멘텀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중대 변수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상이 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기준금리가 인상된다면 현재 상승세에 좀더 탄력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준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번 달 금통위(16일) 전까지는 금리인상 기대감이 지속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보험주를 중심으로 한 금융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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