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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마음대로해?"···경만호 한적부총재 '성희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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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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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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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상봉단 만찬서 "오바마" 건배사···기자단 항의에 "상처받은 분께 사과"

이산가족 2차 상봉행사를 앞두고 벌어진 경만호 대한적십자사 부총재의 '성희롱' 발언 논란이 도마에 올랐다.

사건은 2차 이산가족 상봉단의 방북 전날인 2일 저녁 강원도 속초의 한 횟집에서 벌어졌다. 한적 및 정부 관계자, 상봉 행사 공동취재단 등이 참석한 이 날 만찬에서 경 단장은 만찬 첫 건배사로 "오바마!"를 외쳤다.

경 단장은 건배사를 제안하는 과정에서 "내가 아는 건배사가 많은데, 요즘 뜨는 것 중 '오바마'가 있다. 아시느냐?"며 "오빠 바라만 보지 말고 마음대로 해라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 단장은 "오바마를 외칠 테니 모두 따라 외쳐 주시라"라고 말하며 잔을 들었지만, 주위 관계자 일부만 함께 외쳤을 뿐 많은 참석자들이 침묵하면서 만찬 분위기는 일순간에 싸늘해졌다.

아울러 경 단장은 이어진 만찬 과정에서도 "여자는 예쁘기만 하면 되지 뭐"라며 여성 참석자들을 쳐다보는 등 성희롱 발언을 계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뒤늦게 취재단 등이 성희롱 발언에 대해 항의하자 경 부총재는 "제 말로 상처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며 "(남측 상봉단 모두가)한 식구로 같이 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식사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잡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경 부총재는 또 "원래 적십자는 사랑으로 봉사하는 게 우리 구호"라며 "그런 말씀 드리면서 건배사를 했는데, 그것이 만약 여성을 비하하는 것으로 생각했다면 많은 분들 앞에 그런 말씀을 드릴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 부총재는 지난해 1월 한적 부총재로 선임됐으며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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