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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원양자원 쇼크, 중국 디스카운트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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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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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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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원양자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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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앞으로도 이런 깜짝 공시가 마구 나오지 않으리란 보장이 어디에 있나. 앞으로 중국원양자원에 대해 장기적 전망을 가지고 투자하는 이는 한동안 없을 것이다."

전주말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중국원양자원 (63원 상승12 -16.0%)에 대한 한 증권가 애널리스트의 부정적인 평가다.

유상증자 발표를 '덜컥' 내놓은 중국원양자원으로 인해 불확실성 리스크가 재차 불거진 국내 상장 중국종목들이 8일 증시에서 줄줄이 급락했다. 한동안 국내에 상장된 중국업체의 주가상승을 가로막던 '중국 디스카운트'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날 증시에서 국내상장 중국종목의 주가는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 중국원양자원은 지난 5일 종가인 1만2300원에서 14.63% 떨어진 1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원양자원의 시가총액(종가기준)도 9144억원에서 7800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지난달 22일 이후 11거래일 연속 오름세에 있었던 성융광전투자 (63원 상승12 -16.0%)도 이날 하한가로 곤두박질했다. 웨이포트 (1,650원 보합0 0.0%)(-6.76%) 중국식품포장 (1,650원 보합0 0.0%)(-5.1%) 화풍집단(-5.99%) 차이나그레이트 (12원 상승12 -50.0%)(-4.91%) 차이나킹 (332원 보합0 0.0%)(-5.01%) 등 대부분의 중국종목들도 추락했다.

국내상장 중국종목들의 주가 급락은 지난 5일 장 마감 후 나온 중국원양자원의 '올빼미 공시'였다. 중국원양자원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복건성연강현원양어업유한공사의 시설자금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체 유상증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는 사업보고서나 반기보고서상 경영계획에 하나도 반영되지 않은, 시장으로선 완전히 낯선 내용"이라며 "장기투자를 위해서는 경영전략 등에 대한 예측가능성이 중요한데 중국원양자원은 시장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혹평했다.

증시 관계자는 단순히 '유상증자로 인한 지분 희석 우려' 때문에 중국원양자원이 급락하지는 않았다고 입을 모은다. 중국원양자원의 경우 지난 9월30일에도 5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공시를 냈지만 다음 날에는 주가가 되레 7.54% 상승했었다.

지기창 NH투자증권 (7,240원 상승60 -0.8%) 연구원은 "유상증자 규모가 미리 확인돼야 하겠지만 투자자들이 중국 종목의 불확실성을 다시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이것이 해소되지 않는 한 당분간 중국 디스카운트 요인은 관련 종목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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