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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쇼크' 농심, 실적부진에 목표가 줄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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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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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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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3분기 라면판매 전년비 9% 감소...판매부진 장기화등 실적회복 기대난망

농심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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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라면 판매부진으로 실적이 크게 감소하자 증권사들이 잇따라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원재료 가격은 뛰는데 정부의 물가관리 정책으로 가격인상마저 어려워 실적부진이 장기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8일 거래소에서 농심 (321,000원 상승2000 0.6%)은 전일대비 1.70% 하락한 20만2000원에 장을 마쳐 연중 고점대비(1월12일 26만4500원) 23% 이상 급락했다. 사흘 연속 하락세로 장중한 때 52주 신저가인 20만1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주가 약세는 라면 판매부진에 따른 실적감소 때문이다. 농심의 라면 판매는 지난 2분기 전년대비 6% 감소한데 이어 3분기에는 9%로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72억원, 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41.6% 줄었다.

송우연 대신증권 (18,700원 보합0 0.0%) 연구원은 "농심의 분기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 2007년 3분기 이후 3년만이다"라며 "이는 경기회복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지난 2월 가격인하로 국내 라면시장이 전년대비 약 10.6%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향후 전망도 부정적이다. 현대증권 (7,370원 상승10 0.1%)은 라면이 저가 대용식으로의 매력이 약화된 가운데 경기회복 영향 등으로 단기간 내 침체기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가를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유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 라면시장의 침체로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중국 시장을 겨냥한 중고가 현지화 라면 출시도 내년 상반기로 지연돼 당분간 주가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기에는 어렵다"고 밝혔다.

송우연 연구원도 "라면시장이 양적으로 정체 국면인데다 내년 판가인상이 있더라도 이는 밀가루나 기타 원재료가 상승이 전제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여 매출총이익 개선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목표가를 28만6000원에서 24만원으로 각각 내렸다.

원재료 값 상승과 정부의 물가관리정책에 따른 가격인상 지연도 부담이다. 백운목 대우증권 (9,500원 상승20 -0.2%)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0.1% 감소, 영업이익 2.5% 감소해 부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라면 매출이 단기간 내에 반등하기 어려운데다 농산물가격 상승으로 원가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의 물가관리 정책 하에서는 가격인상도 당분간 어려워 올해와 내년 매출액 전망치를 각각 1.6%, 3.1%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농심의 실적 하향조정과 함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목표가를 28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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