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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청목회 압색…궁지 몰린 검찰이 과잉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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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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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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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민간인 불법사찰 재수사 해야"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9일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및 대포폰(명의도용 휴대전화) 사용 논란과 관련 "재수사를 통해 배후가 누구인지 제대로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홍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N 오늘'에 출연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끝나면 정부가 다시 입장을 다시 정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포폰의 경우 당당한 일을 하지 않아 자기 이름을 사용하지 못한 것이고 불법임을 알고 자행한 한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면 다른 권력형 비리가 횡횡할 수 있고, 대통령과 현 정부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청목회 입법 로비'와 관련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을 나쁘게 몰아가기 위한 오기 수사이며 수사의 정도가 아니다"며 "검찰이 스폰서검사, 그랜저검사에 이어 최근 대포폰검사 까지 나와 궁지에 몰리니까 과잉 수사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다만 "검찰 수사 내용처럼 특정한 법안을 만들기 위해 사전에 후원금을 요구했고 이메일을 주고받았다면 이는 명백한 뇌물"이라며 "청목회 사건은 15년 간 본 사건 중 가장 악성적인 로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압수수색을 안 했다면 정치권이 할 말이 없었겠지만, 과잉수사로 인해 결국 정치권이 반발하는 빌미를 주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홍 최고위원은 차기 대선 후보를 묻는 질문에 "여야를 떠나 다음 대통령은 좌우와 보수진보 논쟁을 벗어나 대한민국 미래를 보는 혜안이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이제는 좌우, 보수진보 논쟁을 종식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또 직접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선이 자기 욕심으로 되는 건 아니고 때가 되면 세상 바꿀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며 확답을 피했다.

박근혜 전 대표와 정치적 파트너로서 이상적이라는 정치권 일각의 시선에 대해서는 "나는 박 전 대표뿐만 아니라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몽준 전 대표와도 파트너 관계"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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