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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생체적합성 소재 MPC 대량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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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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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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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거부반응 최소화…화장품 보습용 첨가제

KCI가 생체적합성 의료용 소재와 화장품 기능개선을 위한 첨가제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의 대량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생활용품 첨가제 제조업체인 KCI (9,890원 상승100 1.0%)는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신제품발표회를 열고 기능성소재인 MPC(2-Methacryloyloxyethyl Phosphoryl Choline)의 대량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MPC는 세포막과 비슷한 분자구조를 갖는 물질이다. 우리 몸속의 생체조직에 접촉할 경우에도 거부반응을 나타내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으며 보습기능도 뛰어나 활용도가 높은 소재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즉 인공관절이나 인공심장 등 인공재료를 우리 몸에 이식할 경우 MPC로 인공재료의 외부를 코팅하면 생체의 거부반응이 최소화된다. 또 화장품에 첨가할 경우 보습효과가 큰 폭으로 높아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에 따라 MPC를 △인공신장용 중공사막 △혈관 확장을 위한 스텐트 코팅액 △인공관절 코팅액 △창상피복제 △치과용 임플란트 차폐막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각종 화장품 첨가제로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유력 화장품 회사들이 MPC 시제품에 대한 테스트와 MPC를 이용한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오래지 않은 기간 내에 국내 시장에서 MPC를 활용한 화장품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MPC는 1982년 일본 오사카 대학에서 합성에 성공한 후 2000년대 초반부터 관련 제품들이 개발됐다. 그러나 합성이 쉽지 않은 만큼 일본유지(Nippon Oils anf Fats)가 독점적으로 생산해왔다. 1톤당 단가가 330억원에 이를 정도로 고가다.

회사 측은 화장품 첨가제로 수입하는 MPC 규모가 연간 20억원 정도 규모로 파악하고 있다. KCI가 유럽과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 추가 시장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의료용 시장의 경우 창상 피복제 시장만 3000억원 정도 규모로 파악하고 있다. 단 의료용 제품은 KCI가 주력하고 있는 분야가 아닌 만큼 대학 연구소나 관련 전문기업과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KCI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화장품 쪽에서 내년부터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의료용 소재의 경우 해당 산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나 연구소 등과 협력을 통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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