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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발주 봇물, 조선업계 수주전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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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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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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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삼성重 해양플랜트 본계약 임박, 삼성重 크루즈 계약도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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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조선사들의 해양플랜트 수주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조선사들은 12월 비수기가 찾아오기 전에 상대적으로 선가가 높은 플랜트 수주를 통해 수익성과 수주량을 모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25,900원 상승250 1.0%)은 이달 초 공식 발표했던 쉐브론 프로젝트의 본계약을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쉐브론 프로젝트는 미국의 오일메이저 쉐브론이 발표한 앙골라 현지 해상 해양플랫폼 건설 사업이다.

대우조선은 최근 이 프로젝트의 수주가 거의 확정됐다고 발표했지만 본 계약 체결이 미뤄지고 있다. 회사 측은 연내 이 프로젝트를 완료해 연간 수주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쉐브론 프로젝트는 총액 5억1000만달러 안팎에서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계약이 성사되면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3년 4분기에 앙골라 현지 해상에 설치된다.

삼성중공업 (6,410원 상승40 0.6%)도 연말 해양플랜트 수주에 나선다. 해외 오일메이저로부터 발주된 이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해 막판까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등 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수주 혈전을 벌였다. 업계는 삼성중공업이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는 반응이다. 이르면 주중 본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며 계약 규모는 대략 10억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연내 10억달러 규모 크루즈선 본계약을 앞두고 최근 선형테스트를 치른 것으로 알려져 연말 수주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삼성중공업이 크루즈선을 건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말 해양플랜트 수주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여전히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선박 가격에 비해 해양플랜트의 수주단가가 여전히 높기 때문. 올 들어 대규모 상선 수주가 거의 없는 현대중공업이 올해도 양호한 현금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 역시 지속적인 해양플랜트 수주 덕분이다.

상선 시장에는 덴마크 선사 AP몰러머스크가 연말 발주한다는 1만8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화제다. 10척에 옵션 10척을 합해 무려 20척에 달한다. 머스크는 최근 STX와 삼성중공업에 잇따라 컨테이너선을 발주한 바 있어 이번에는 대우조선 등이 유력한 수주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올 연말 조선시장은 연내 미뤄졌던 알짜배기 대형 매물들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국내서 수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내년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지나친 수주경쟁을 자제해 선가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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