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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양대상은 해양산업 발전과 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산부문에서 수상자가 배출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주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유학하던 중 부친의 병환으로 1977년 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시 막대한 빚과 함께 도산 위기에 빠졌던 사조산업을 되살려 연매출 약 2조원의 대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한나라당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04년 경영에 복귀한 후 수산자원을 확보하는 게 식량안보와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지난 10년간 쌀 소비량은 20% 줄었지만 수산물의 소비량은 60%나 늘어났다.
주 회장은 인수합병을 통해 사조CS, 사조대림 (35,050원 ▼650 -1.82%), 사조오양 (8,610원 0.00%) 등의 수산계열사를 계열사를 확보하면서 사조그룹을 국내 1위 수산기업의 반열에 올려놨다.
사조그룹은 참치 연승·선망 사업을 비롯해 명태 트롤 등 대규모 수산업 선대(船隊)를 보유하고 있고 참치캔과 식용유 등 식품가공업,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국제수산물유통사업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5~17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국제심포지엄·2010세계해양포럼'의 첫날 환영만찬장(15일 오후 6시 컨벤션홀 3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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