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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니 옷도 난방가스도 잘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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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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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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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에 울고 웃는 기업들… 쇼핑·의류·가스 관련주↑, 한전·담배주는 피해

롯데쇼핑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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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기온이 크게 떨어지자 이른바 '날씨 민감주'의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다. 의류, 백화점, 난방 등 한파수혜주들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지만, 한파가 달갑지 않은 기업들은 수익 악화 우려에 울상을 짓는 등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온이 떨어지면서 최근 백화점을 중심으로 의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5일 전국 점포에서 총 67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최고 매출일이었던 11월15일보다 19%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 밖에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도 일 최고 매출액을 올렸다. 매출액은 주로 의류였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날 주요 백화점들의 주가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롯데쇼핑 (121,000원 상승4000 -3.2%)은 전날보다 1만6000원, 3.2% 오른 51만4000원에 끝났고 현대백화점 (88,500원 상승700 -0.8%)은 2000원 오른 12만85000원에 마감했다. 신세계 (301,000원 상승1000 0.3%)는 2000원 오른 56만5000원이었다.

대표적인 난방수혜주로 꼽히는 한국가스공사 (38,450원 상승100 -0.3%)도 이날 주가가 3.5% 오른 4만6400원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예상보다 일찍 다가온 추위에 모피업체인 진도 (5,280원 상승30 -0.6%)도 강세를 보였다. 종가는 전날보다 75원 오른 3570원인데, 9월말 주가(2350원)와 비교해 50%넘는 상승률이다.

진도는 지난해 겨울에도 기록적인 한파로 모피매출이 급증했었다. 지난해 4분기 6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는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44% 증가한 395억원이었다. 연간 매출액(805억원)의 절반이 4분기에 집중될 정도로 수혜가 컸다.

최근 소비자 트렌드를 보면 의류업체들의 수혜가 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실제 올 10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8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으나, 의류비 지출전망 CSI는 2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가스공사 (38,450원 상승100 -0.3%)도 한파에 웃는 업체다. 발전용, 난방용 LNG 가스공급 등이 늘어날 수 있어서다.

LIG투자증권은 올 겨울(12월~2월) 주택난방용 LNG 판매량이 462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발전용 LNG판매량 역시 9%가량 늘어난다는 지적이다. 경동가스 (40,300원 상승600 -1.5%)도 최근 주가상승폭이 적잖았다.

반면 한국전력 (26,650원 상승50 -0.2%)은 추운 날씨가 달갑지 않은 기업이다. 겨울에는 난방용 전력수요가 증가하는데, 현재 사업구조는 전력소비량이 늘어날 수록 한전에 적자가 커지는 구조다.

한국전력은 난방용 전력량이 늘어나면 계통한계가격(SMP)이 올라가 원가부담이 커진다. 계통한계가격이란 한국전력이 발전사업자에게 구매하는 전력가격을 말한다.

화력, 수력, 원자력 등 발전기기의 시간대별 발전비용 가운데 가장 높은 값으로 책정된다. 반면 소비자 판매가는 고정적이라 SMP가 오르면 한국전력의 수익에 부정적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담배판매량이 줄어든다는 KT&G (85,100원 상승800 0.9%)도 한파 피해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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