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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국내 경제계 '코리아 이니셔티브'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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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연광 기자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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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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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개최되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국내 기업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특히 소그룹 컨비너(신재생에너지 부문)를 맡았던 최태원 SK회장을 비롯해 국내 경제인들이 지난 4개월간 사전 보고서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권고안을 도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 G20 정상회의 이후 세계 경제질서 재편과정에서 우리나라 재계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기업인 중 유일하게 컨비너(소그룹 의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명확하고 일관성 있는 탄소가격 제도 도입과 에너지 장관회의 정례화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부 권고안을 도출했다.

최 회장은 특히 보고서 작성 기간 중 소그룹에 배정된 대리인들을 전원 서울로 초청해 의제를 사전 조율하는 등 컨비너로서 역할에 가장 적극적이었다는 후문이다. 최 회장은 11일 개최될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기술 및 환경적 이슈, 정부가 해결해야 할 문제 등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주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신재생에너지 분과 토론에 참석한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건희 회장을 대리해 그린 메모리와 그린 IT전략에 대한 비전을 세계 정상급 CEO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자사의 그린 메모리 제품을 통해 절감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절감량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친환경 사업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구본무 LG회장은 무역분과 중 중소기업육성 분과 패널 토론에 참석해 중소기업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채 KT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분과에서 혁신과 생산성을 소주제로 토론에 참석한다. 특히 이 회장은 KT의 네트워크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혁신 확산을 통한 생산성 향상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한국의 앞선 ICT 기술에 대한 관심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도 녹색성장분과 에너지 효율을 소주제로 한 토론에 패널로 나선다. 특히 그는 이번 패널 토의에서 대-중소기업간 에너지 효율화 기술지원을 통한 '녹색 상생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명확하고 지속적인 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할 계획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행사장을 찾아 금융분과 인프라 및 R&D투자를 소주제로 개도국 인프라 확충을 위한 효과적인 자금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 신재생 사업 초기부터 기획추진했던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과 의사출신인 박용현 두산 회장도 각각 녹색일자리 소그룹 분과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과 패널토론에 참석해 전문가다운 식견과 경험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소그룹별 패널토론에는 참석하지 않지만 오는 11일 오전 개최될 개막총회에는 참석해 해외 글로벌 CEO들과 조우할 예정이다.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관계자는 "녹색성장과 중소기업 문제, 개도국 대상 의료지원 확대 등의 의제부문에서 충분한 경험을 갖추고 있는 국내기업들의 목소리가 상당수 반영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차기 G20 비즈니스포럼 등 글로벌 경제회의에서도 코리아 이니셔티브가 확대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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